이날 장도연은 과거 학생 시절 돈이 많지 않아 외식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웠던 배고픈 배우 지망생 시절을 언급하며, 허남준에게 "학생 신분일 때 알바 같은 거 한 적은 없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허남준은 망설임 없이 "당연히 있다"며 "치킨집이나 호프집 알바도 해봤고, 흔히 말하는 인력소 일용직 노동도 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건물을 부쉈다가 다시 짓는 철거·재건축 현장이나 아파트 건설 현장 등에서 진짜 많이 일했다"며 남다른 생활력을 자랑했다. 이어 신당동의 한 건물 건설 현장에서 겪은 황당하고도 유쾌한 '몸 캐스팅' 비하인드를 털어놔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허남준은 "그 당시 신당동 현장 소장님이 저를 엄청 예뻐해 주셨다"며 "하루는 대기실 안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는데 소장님이 갑자기 들어오셨다. 그때 제 맨몸을 보시더니 '벽돌을 참 잘 나를 것 같이 생겼다'고 감탄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장도연이 "말 그대로 '몸 캐스팅'을 당한 거냐"고 묻자, 허남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소장님이 몸을 보시자마자 '너 힘 좋니?'라고 물으시더니 '내일부터 인력소 거치지 말고 바로 여기 현장으로 직출근해라'라고 스카우트 제안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매일 아침 인력시장에서 대기하는 번거로움 없이 고정 일자리를 꿰찼던 일화를 전해 장도연과 임지연의 감탄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허남준 피지컬 보면 건설 소장님이 왜 인력소 패스하고 다이렉트 캐스팅했는지 단번에 이해 간다', '벽돌 잘 나르게 생겼다는 칭찬은 살다 살다 처음 듣는데 너무 웃기다', '살롱드립 허남준 임지연 케미 장난 아니다, 멋진 신세계 드라마도 기대된다', '얼굴은 차도남인데 과거에 성실하게 일용직 뛰었던 반전 과거가 있어서 더 호감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에이치솔리드, 채널 '테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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