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전자 주주들 "주총 없이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합의, 무효" 노사 경고
2,500 18
2026.05.20 11:57
2,500 18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두고 막판까지 줄다리기 협상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 주주단체가 주주총회 결의 없이는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합의'는 법률상 무효라고 주장했다.

소액주주 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치지 않은 노사간의 협상은, 현행 상법 및 노동조합법이 정하는 최종적인 노사 합의로 성립할 수 없으며, 법률상 효력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주운동본부는 노조가 요구하는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일률 지급 및 제도화 요구는 임금이 아닌 사업이익의 분배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를 강제하기 위한 파업은 노동조합법상 쟁의행위 목적 범위를 벗어난 불법파업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조합법상 쟁의행위의 대상은 임금·근로시간·복지·해고 등 근로조건의 결정에 한정되는데, 노조가 요구하는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은 근로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이들은 지난 1월 대법원이 삼성전자 성과급 관련 판결에서 사업부별 경제적 부가가치(EVA)에 연동되는 성과 인센티브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이 아니라 경영성과의 사후적 분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주주운동본부는 "영업이익 규모에 연동되는 성과급은 사법부가 임금이 아니라고 확정한 영역"이라며 "노동조합법이 보장하는 쟁의행위의 목적 범위를 벗어나며, 그 정당성을 결여한 위법한 쟁의행위"라고 비판했다.

세전이익 단계의 영업이익 연동이 상법상 위법 소지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주주운동본부는 "회사가 운영해온 EVA(경제적 부가가치)를 토대로 한 방식은 세후이익에서 자기자본비용을 공제한 잔여 초과이익을 재원으로 삼는 구조지만, 형식에 있어서 상법상 자본충실 요청과 충돌하지 않는다"며 "영업이익은 이자비용, 법인세, 법정준비금 등이 차감되기 전의 회계지표"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노무비 명목으로 선취해 회사 외부로 유출하는 것은 상법이 정한 배당가능이익 산정 구조와 주주총회 절차를 우회하여 주주에게 귀속될 몫을 침해하는 위장된 위법배당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후이익에서 자본비용을 공제한 EVA 연동'과 '세전 영업이익 규모에 대한 비례 적산'은 외형이 비슷해 보여도 법률적 성질이 정반대"라며 "후자는 상법 제462조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위법한 자본 분배"라고 강조했다.

협상 절차의 정당성 문제도 제기했다.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이 회사의 이익분배에 관한 사항인 만큼, 상법상 주주총회 결의사항이므로, 노조 조합원 투표만으로 절차가 완결되지 않고, 주주총회 결의까지 거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사측과 노조가 주주총회 결의 절차를 생략한 채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을 강제하는 임금협약 또는 단체협약을 체결할 경우, 효력정지 가처분 및 무효확인의 소를 즉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주주운동본부는 총파업이 예고된 21일을 기점으로 전국단위 주주 결집과 소송인단 모집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8335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739 05.18 42,4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4,2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7,3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6,5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60,4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3,6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957 이슈 16년전 어제 발매된, 소녀시대 & 2PM "Cabi Song" 2 04:47 100
3073956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편 04:44 93
3073955 이슈 외국인들 서울오면 전부 강북에만 몰려있음 17 04:36 1,556
3073954 이슈 <호프> 칸 프레스 컨퍼런스 중 무례한 서양 기자 6 04:25 1,114
3073953 이슈 바세린 모델 된 제니 4 04:22 1,129
3073952 이슈 은근 다시 보고 싶어하는 사람 많은 예능 코너 17 04:05 1,468
3073951 유머 캡슐까지 귀여워서 화제인 슈퍼 마리오 요시 가챠.jpg 7 04:03 952
3073950 이슈 12년전 어제 발매된, 오렌지 캬라멜 "아빙아빙" 2 03:28 185
3073949 정치 패널들도 할말을 잃은 문재인 전 대통령 행보 5 03:26 1,788
3073948 이슈 있지 [MOTTO] 초동 3일차 종료 03:22 655
3073947 정보 현재 적조로 난리났다는 일본 해안가ㄷㄷ 47 03:20 3,703
3073946 이슈 너무 충격적인 70일 아기 폭행 사건 (영상 주의) 47 03:16 2,287
3073945 유머 가짜 뉴스에 아빠 등장시키기 2 03:07 849
3073944 이슈 제로베이스원 'TOP 5' 멜론 일간 추이 4 02:59 694
3073943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똑똑똑' 멜론 일간 추이 6 02:58 693
3073942 이슈 내가 진짜 좋아하는 장르가 뭐냐면은 충사, 던전밥 이런… 뭐라하냐 생활밀착형 가상생물학?이야 7 02:47 1,020
3073941 유머 왕과 사는 남자 발리우드 ver. (feat. 개콘) 7 02:35 1,071
3073940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베일리 싱글즈 6월호 무빙 커버 1 02:34 483
3073939 이슈 5년전 어제 발매된, 헤이즈 "헤픈 우연" 1 02:28 207
3073938 이슈 요즘 원덬 눈에 너무 예뻐보이는 키오프 쥴리 중단발 1 02:28 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