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서울시, 국토부와 12번 현장 회의하고도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보고 안 했다
833 9
2026.05.20 10:20
833 9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46783?cds=news_media_pc&type=editn

 

1~4월 넉달간 국토부와 현장점검서도 보고 안해
서울시 ‘철근 누락 인지’ 지난해 11월, 은폐 의혹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구간인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구간인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구간 공사에서 국토교통부와 10번 넘게 현장 회의를 했으면서도 현대건설의 철근 누락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면접촉까지 수차례 하면서도 국토부에 철근 누락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서울시가 이를 은폐하려는 것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중략)

기록을 보면, 서울시는 철근 누락 사실을 인지한 이후 국토부 관계자, 외부 전문가와 함께 지난 1월29일 ‘균열점검’을 했다. 이때에도 국토부에선 실무 책임자인 광역급행철도건설과장 등이, 서울시에서는 영동대로복합개발사업총괄과장 등이 참석했지만 철근 누락 사실은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3월31일에는 서울시와 국토부의 ‘합동점검’이 진행됐다. 철도국장, 광역급행철도과장 등 국토부 실무 책임자들과 서울시 영동대로복합개발추진단장, 영동대로복합개발사업총괄과장 등 서울시 실무 책임자들을 모두 포함해 10여명이 모인 자리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토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서울시로부터 철근 누락 사실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가철도공단 측도 “그동안 서울시, 국토부와 현장 점검을 했지만 (서울시는) 중대 결함에 대해 단 한 차례도 직접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4월25일에는 ‘열차 투입 전 최종 점검’을 했지만 서울시는 이때도 철근 누락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지금까지 상황을 종합하면, 지난해 10월23일 처음 철근 누락 사실을 인지한 현대건설은 그해 11월10일 서울시에 철근 누락 사실을 이메일로 보고했고, 서울시는 6개월이 지난 지난달 29일 국토부에 철근누락 사실을 보고했다.

서울시는 현대건설에서 보강 공사계획을 보고받은 뒤 국토부에 알리려고 했다고 반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건설로부터 보강 대책을 보고받은 다음 국토부에 통보를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 것일 뿐, 사고에 대한 대책도 안 세우고 통보하는 건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보 시기의 문제일 뿐 이걸 숨기고 은폐하려던 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철근 누락 사실을 인지한 시점을 두고 서울시 관계자의 발언도 엇갈리며 의혹을 키우고 있다. 삼성역 공사의 실무를 총괄하는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철근 누락 사실을 처음 인지하게 된 시점을 “제 기억으로는 3월 언저리”라고 답했다. 하지만 경향신문이 입수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현장방문 계획’ 문건에 따르면, 임 본부장은 지난 1월16월 현장 관계자 격려차 삼성역 공사현장에 방문해 현장점검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의원은 “삼성역 공사의 총괄 책임자인 본부장이 철근 누락 같은 중대한 공사 결함을 보고받고도 오세훈 시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면 그게 더 문제”라며 “오세훈 후보의 입지를 위해 시민의 안전을 도외시하고 사건을 은폐한 것은 아닌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717 05.18 37,8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3,5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4,8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5,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8,0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643 이슈 Justin Bieber - DAISIES (Cover by 김재환) 20:20 31
3073642 기사/뉴스 [AWCL 현장메모] '공동' 응원? 시작부터 '북한 팀' 내고향만 바라봤다...수원FC 위민은 안중에도 없어 2 20:19 82
3073641 유머 다음곡은 이자이묭의 일베를 없애고 싶다거나 7 20:18 529
3073640 이슈 (영상있음주의) 아일랜드에서 콩고남성이 절도혐의로 제압된후 사망 1 20:17 505
3073639 이슈 오늘 올라온 인피니트 성열 사진들 2 20:17 210
3073638 이슈 70년 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발견된 파리 사교계에서 유명했던 사람의 아파트 20:17 726
3073637 기사/뉴스 사실 왜곡 사과하면 끝? K-드라마 너무나도 가벼운 역사의식 9 20:16 414
3073636 이슈 스테이씨 시은 개인컨텐츠에 출연한 배우 윤찬영 6 20:16 718
3073635 이슈 @:남돌이 대중성있는척 이지리스닝 노꼴노래 안가져오고 그렇다고 기름진 우악스러운곡도아니고 그냥 씹타쿠 저격하는 띵곡느낌나서 좋음 1 20:16 437
3073634 유머 충격...4년간 실종되었던 앵무새가 돌아왔는데... 26 20:15 2,108
3073633 이슈 엠카운트다운 5/21 출연진 4 20:15 432
3073632 기사/뉴스 "반도체 초과이윤 나눠야"…참여연대 등 긴급좌담회 10 20:15 351
3073631 이슈 나는 정용진에 대해서 이건 하나 물어보고 싶다 3루에서 태어난 건 분명한데, 홈에 들어오긴 했냐 너는? 3 20:14 511
3073630 유머 히든싱어 코너속 코너 터틀맨편(스포있음) 20:14 180
3073629 기사/뉴스 검찰, 가세연 김세의 구속영장…김수현 명예훼손 혐의 13 20:13 419
3073628 기사/뉴스 김건희 "쥴리의 쥴자도 쓴 적 없어…제니라고 불렸다" 34 20:12 1,246
3073627 유머 [효리수] 티파니 눈웃음 연습했다는 유리 19 20:12 1,093
3073626 이슈 쓰레기집 청소 고객의 80%는 여성.jpg 26 20:11 1,455
3073625 이슈 손님 차량 박살내고 고소하라고 한 안성재 모수 10 20:11 1,265
3073624 이슈 독일 근현대사 10년 단위로 변화 1 20:10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