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서울시, 국토부와 12번 현장 회의하고도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보고 안 했다
744 9
2026.05.20 10:20
744 9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46783?cds=news_media_pc&type=editn

 

1~4월 넉달간 국토부와 현장점검서도 보고 안해
서울시 ‘철근 누락 인지’ 지난해 11월, 은폐 의혹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구간인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구간인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구간 공사에서 국토교통부와 10번 넘게 현장 회의를 했으면서도 현대건설의 철근 누락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면접촉까지 수차례 하면서도 국토부에 철근 누락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서울시가 이를 은폐하려는 것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중략)

기록을 보면, 서울시는 철근 누락 사실을 인지한 이후 국토부 관계자, 외부 전문가와 함께 지난 1월29일 ‘균열점검’을 했다. 이때에도 국토부에선 실무 책임자인 광역급행철도건설과장 등이, 서울시에서는 영동대로복합개발사업총괄과장 등이 참석했지만 철근 누락 사실은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3월31일에는 서울시와 국토부의 ‘합동점검’이 진행됐다. 철도국장, 광역급행철도과장 등 국토부 실무 책임자들과 서울시 영동대로복합개발추진단장, 영동대로복합개발사업총괄과장 등 서울시 실무 책임자들을 모두 포함해 10여명이 모인 자리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토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서울시로부터 철근 누락 사실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가철도공단 측도 “그동안 서울시, 국토부와 현장 점검을 했지만 (서울시는) 중대 결함에 대해 단 한 차례도 직접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4월25일에는 ‘열차 투입 전 최종 점검’을 했지만 서울시는 이때도 철근 누락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지금까지 상황을 종합하면, 지난해 10월23일 처음 철근 누락 사실을 인지한 현대건설은 그해 11월10일 서울시에 철근 누락 사실을 이메일로 보고했고, 서울시는 6개월이 지난 지난달 29일 국토부에 철근누락 사실을 보고했다.

서울시는 현대건설에서 보강 공사계획을 보고받은 뒤 국토부에 알리려고 했다고 반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건설로부터 보강 대책을 보고받은 다음 국토부에 통보를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 것일 뿐, 사고에 대한 대책도 안 세우고 통보하는 건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보 시기의 문제일 뿐 이걸 숨기고 은폐하려던 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철근 누락 사실을 인지한 시점을 두고 서울시 관계자의 발언도 엇갈리며 의혹을 키우고 있다. 삼성역 공사의 실무를 총괄하는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철근 누락 사실을 처음 인지하게 된 시점을 “제 기억으로는 3월 언저리”라고 답했다. 하지만 경향신문이 입수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현장방문 계획’ 문건에 따르면, 임 본부장은 지난 1월16월 현장 관계자 격려차 삼성역 공사현장에 방문해 현장점검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의원은 “삼성역 공사의 총괄 책임자인 본부장이 철근 누락 같은 중대한 공사 결함을 보고받고도 오세훈 시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면 그게 더 문제”라며 “오세훈 후보의 입지를 위해 시민의 안전을 도외시하고 사건을 은폐한 것은 아닌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689 05.18 32,9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1,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1,6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4,7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4,7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3,1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002 이슈 1575년산 화려한 프랑스 갑옷 1 12:22 182
3073001 이슈 한강버스를 취재하면서 본인이 더 빠르겠다고 뛰어본 기자 11 12:21 591
3073000 유머 가끔 대표도.. 일하기 싫거든요..😏 허남준이 회사에서 몰래 자는 법 알려드림. 2 12:20 226
3072999 이슈 스키타다 눈표범에 습격당한 중국인 (약혐) 14 12:20 708
3072998 기사/뉴스 협상 결렬 소식에‥코스피·삼성전자 주가 '급락' 12:18 284
3072997 기사/뉴스 [속보]'점유율 87.7%' 밀가루 7개사, 6년 담합 적발…과징금 6710억 17 12:17 579
3072996 기사/뉴스 '교섭 결렬' 삼성전자 "노조가 적자 사업부 보상 요구 굽히지 않았다" 7 12:17 482
3072995 이슈 트위터에서 엄청 화제되고 있는 일본 영화 장면.twt 5 12:17 674
3072994 이슈 아이오아이 10주년 콘서트 예매자 연령대 및 성비 2 12:16 739
3072993 기사/뉴스 김해공항 드론 신고로 45분간 이착륙 차질…회항 1편·지연 6편(종합) 12:15 341
3072992 이슈 ⭐시청률 8% 퀘스트 달성⭐ ㄴ 용사님, 아기 취사병 - 숟가락ver. 포토카드를 획득하셨습니다. 3 12:15 239
3072991 이슈 가비 Gabee 'Bromm, Taki' MV 2 12:15 179
3072990 기사/뉴스 노재팬 넘고 매출 1조 찍더니…5년 만에 명동 돌아온 '유니클로' 3 12:15 152
3072989 이슈 라포엠 단독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 : NEW ERA> 티켓 오픈 공지 1 12:15 50
3072988 기사/뉴스 허남준 "쌍둥이 동생, 나와 전혀 안 닮아…키 크고 인기 많아" (살롱드립) 9 12:14 1,167
3072987 유머 누워 자는 강아지 3 12:13 593
3072986 이슈 뭔가 수요를 파악한 것 같은 카톡 AI 근황 5 12:13 1,765
3072985 기사/뉴스 브라이언, 자산 급증한 비결 공개…"가수 수익 1%도 없어, 전부 광고비 덕분" [RE:뷰] 8 12:11 774
3072984 유머 팬 : 그때 우리 지금 노래 전여친 생각나요 12:11 566
3072983 기사/뉴스 "작가가 조선을 사랑해서"…박준화, '대군부인'의 변명 43 12:11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