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친구 따라 강남 결혼식 갔다가 10만원…서울 축의금 평균 13.4만원
783 9
2026.05.20 10:18
783 9

웨딩플레이션 확산에 축의금도 상승세
지역별 축의금 다르다... 서울 평균 13만4000원
“차라리 예식 생략”…웨딩플레이션에 커지는 부담

 

 

직장인 윤모(26)씨는 16일 서울에서 열린 직장 상사의 결혼식에서 20만원의 축의금을 냈다. 4년간 함께 일하며 여러모로 챙겨준 데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서다. 윤씨는 “부담이 되더라도 결혼식에 참석하면 기본으로 10만원은 낸다”며 “가깝지 않은 직장 동료 결혼식은 참석하지 않고 5만원만 보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 결혼식처럼 식대가 비싼 예식장은 축의금을 더 챙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 식대만 8만원…‘서울’ 결혼식 갈수록 부담
 
결혼 준비 비용이 치솟는 이른바 ‘웨딩플레이션(웨딩+인플레이션)’의 심화 속, 하객들의 축의금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결혼 서비스 비용과 평균 축의금은 비수도권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결혼식장 대관료와 식대,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 등을 합산한 전국 평균 ‘결혼 서비스 비용’은 2136만원이다. 수도권 평균은 2750만원으로 비수도권보다 약 12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서울 안에서도 강남 지역 평균 계약금액은 3382만원으로 비강남권(3016만원)을 웃돈다.
 
결혼 비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식대가 꼽힌다. 결혼 서비스 비용 가운데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1.5%에 달한다. 식대도 지역별로 편차가 크다. 올해 3월 기준 서울 지역 예식장 1인당 평균 식대는 8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5만9000원보다 약 36% 높았다.
 
김중백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과거와 달리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인식되면서 일정한 조건을 갖춘 뒤 결혼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결혼에 비용을 많이 쓰는 것과 비례해 축의금 규모가 더 커진 것은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kZCJGi

 

축의금의 상향 평준화는 하객뿐만 아니라 예비부부에게도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한다. 서울의 인당 식대가 8만원에 이르자, ‘혼자 가도 10만원은 내야 혼주 적자를 면하게 해준다’는 우스갯소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올 정도다. 축의금을 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 서로 눈치를 봐야 하는 기형적인 구조가 고착화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웨딩플레이션으로 결혼 관련 비용 부담이 커지자 예식 규모를 줄이거나 결혼식 자체를 생략하는 사례도 눈에 띈다.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에 쓰는 비용이 아까워 차라리 그 돈으로 집을 구하고 가전제품을 사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다. 댓글에는 “남들 다 하니까 결혼식을 준비했는데 비용이 계속 늘어나는 걸 보며 ‘차라리 생략할 걸’ 하는 생각이 든다”, “결혼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너무 커 요즘은 예식을 간소화하는 경우가 많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2/0004129349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293 05.18 22,8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1,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2,1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4,7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5,7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236 이슈 베이비몬스터 로라 & 엔믹스 규진 춤 (CHOOM) 챌린지 15:19 0
3073235 이슈 하 이 사진이 너무 웃기고 좋음 팝콘 콜라 너무 야무지게 들고 띨롱. 서있어ㅜ 15:19 17
3073234 기사/뉴스 심상치 않은 경기 남부 집값…동탄 국평 첫 20억 돌파 15:18 43
3073233 유머 그래서 가끔 바셋씨가 납치당해서 동공풀린채로 커피살육머신급 5천잔씩 뽑는 노예쇼 하는거라고 들었는데 15:18 118
3073232 정보 본국 인구 대비 한국에 있는 외국인 국적 순위 15:18 131
3073231 기사/뉴스 '故 노무현 비하' 래퍼 논란 속…더콰이엇 과거 발언 재소환 "금기 건드리는 게 힙합"  3 15:18 84
3073230 이슈 F1 막스 베르스타펜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중국팬들이 뉴욕 타임스퀘어에 건 축하광고 15:17 80
3073229 이슈 스타벅스 망언이 얼마나 심각한것인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8 15:17 547
3073228 이슈 30대~50대 세대별 자산/순자산/가구소득 중위값, 자가보유율 15:17 157
3073227 기사/뉴스 떼인 돈 받아주고, 변사체 조사까지…‘기피 벼슬’ 된 한성부 판윤 2 15:16 131
3073226 이슈 어머 오리가족 잘 데려다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4 15:15 308
3073225 기사/뉴스 2AM 이창민,'트로트 전향'에 입 열었다…"발라드는 나의 근본" ('무명전설') 1 15:15 146
3073224 기사/뉴스 [KBO] 꽤나 심각해보이는 대전시장과 한화이글스 스카이박스 사유화 논쟁 4 15:15 643
3073223 기사/뉴스 5·18 유공자, '5·18 탱크데이' 정용진 회장 등 형사고발 예고 5 15:15 223
3073222 이슈 솔직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 원덬의 아이돌에게 한 번만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서 쓰는 글...jpg 8 15:14 486
3073221 이슈 떠내려가는 스벅 가르고 붐업되는 폴바셋 특이점.twt 19 15:14 1,067
3073220 기사/뉴스 [79th Cannes] "칸으로, 성장한다"…김도연, 배우의 아우라 1 15:13 161
3073219 유머 ??? : 결혼도 안한 내가 뭘 알아 3 15:13 574
3073218 이슈 내 친구는 아빠의 마지막 음성 메시지를 3년 동안 듣지 않았다 2 15:12 875
3073217 기사/뉴스 '사모님' 초대박에도…김미려 "매니저 횡령에 생활고" 4 15:12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