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세 60억 밀린 병원, 건물 공매에 "반값 쇼핑"...기막힌 건물주
1,373 8
2026.05.20 10:08
1,373 8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60254?ntype=RANKING

 

재활병원 병원장이 건물 임대료 수십억원을 연체하다 공매로 나온 건물을 매입한 사건이 알려졌다. /사진=사건반장 캡처

재활병원 병원장이 건물 임대료 수십억원을 연체하다 공매로 나온 건물을 매입한 사건이 알려졌다. /사진=사건반장 캡처(중략)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상가에 입점한 병원의 원장에게 상가건물을 빼앗기게 생겼다는 한 건물주의 제보가 소개됐다.

제보에 따르면 건물주 A씨는 4년 전 지하 3층~지상 8층의 건물을 준공하고 4층은 재활병원에 임대했다. 임대 조건은 보증금 30억 원에 월세 1억7000만 원이었다. 6개월 무료 사용에 입주 지원금도 21억 원을 지급했다.

병원이 입점하면 직원, 환자 등 유동 인구가 늘고 다른 호실 임대도 수월해질 거라 판단해서다. 병원 병상도 250개로, 꽤 규모가 커서 '모든 게 다 잘되겠지'하고 통 큰 혜택을 제공했다.

그런데 무료 임대 기간 6개월이 지난 후부터 문제가 생겼다. 병원장이 경영난 때문에 어렵다고 임대료를 단 한 푼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영난에 시달린다던 병원은 시민 프로축구단 전담 병원으로 활동했고 병원장은 아동복지재단에 고액 후원자로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그런데도 병원장은 A씨의 연락을 피하며 임대료를 연체했다.

임대료를 받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A씨는 결국 건물을 지을 때 받은 대출금 430억 원의 이자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결국, 건물은 공매로 넘어갔다.

A씨는 "명도 소송을 하다가 상대 변호사가 제출한 자료에 신탁사 공매 계약 내용이 있었고 계약자가 병원장이라는 걸 알게 됐다. '이건 사기구나. 처음부터 작정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매받은 이유가 '병원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하던데 말도 안 된다. 처음부터 정상적으로 임대료를 다 냈으면 공매 들어갈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분노했다.

공매에 넘어간 건물은 1000억원에 입찰을 시작했지만 9번이나 유찰돼 결국 450억원까지 값이 내려갔다. 반도 안 되는 가격에 수의계약이 이뤄졌는데, 알고 보니 계약자가 임대료를 연체해온 병원장이었다.

박지훈 변호사는 "공매가 되면 가격이 70%, 50%, 30% 계속 떨어지고 결국 임차인이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병원장도 그 맹점을 이용한 것 같다. 이미 신탁사에 건물 소유권이 넘어간 상태라 제보자가 건물에 대해 어떤 주장도 할 수 없다. 병원이 월세를 60억원 정도 못 낸 사실이 밝혀졌기에 수의계약도 파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모공 블러 + 유분 컨트롤 조합 미쳤다✨ 실리콘 ZERO! ‘커버 퍼펙션 포어제로 에어 프라이머’ 체험 이벤트 266 05.19 16,8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1,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1,6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4,7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5,7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065 이슈 비 올 때 초밥이나 회 안 먹는 건 경상도만 그런 거라면서요? 13:11 19
3073064 기사/뉴스 김신영 "지방간→고지혈증 문제로 다이어트 시작"…현재 건강 이상 無(신여성) 13:10 173
3073063 기사/뉴스 '日 댄서' 세지마 시류 "라이즈 쇼타로와 댄스 협업 해보고파" [N인터뷰] 13:08 183
3073062 이슈 <취사병 전설이 되다> 군복 성재냐.. 🎖취사복 성재냐..🥄 여러분의 원픽 성재는 누구인가요? 8 13:08 187
3073061 이슈 전민희 장편소설 <룬의 아이들 3부> 5월 24일 완결 7 13:06 393
3073060 기사/뉴스 [단독]SK하이닉스 하청, ‘N% 교섭’ 소송 움직임… 노란봉투법 등에 업고 ‘기세등등 노조’ 21 13:06 720
3073059 이슈 보아 팬콘서트 BoA the MIC 6/27-28 개최 15 13:04 583
3073058 이슈 나레이션 반응 좋은 박지훈 NH농협은행 광고 7 13:03 287
3073057 이슈 대존잘이라고 트윗 난리난 크리스틴 스튜어트 근황 9 13:03 1,430
3073056 기사/뉴스 삼성전자 노사 최종 결렬…노조 "중노위안 수용"·사측 "성과 원칙 못꺾어"(종합) 4 13:01 396
3073055 유머 삶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개 4 13:01 686
3073054 이슈 [LIVE] 선생님을 모십니다 👀 전소미 X 최유정과 함께하는 정오의 희망곡 라이브 | MBC 260520 방송 13:00 50
3073053 유머 롱샷 루이 ㅋㅋㅋ 무대 못 찾고 공연장 밖으로 나갈 뻔ㅋㅋㅋ 3 13:00 458
3073052 이슈 드라마 취사병에서 오마주 한 것으로 보이는 홍콩 영화 12 13:00 1,787
3073051 유머 피자 메뉴판은 이렇게 생겨야해! 4 12:59 1,101
3073050 기사/뉴스 한국인 2명 탄 가자지구 구호선 추가 나포…정부 "석방 요청" 17 12:59 553
3073049 이슈 르세라핌 허윤진이 김채원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곡 2 12:59 553
3073048 정보 SK하이닉스 성과급 제도 40 12:58 2,979
3073047 이슈 바세린 첫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블랙핑크 제니 8 12:55 1,440
3073046 이슈 요즘 후쿠오카 가는 사람들에게 핫한 가게.jpg 14 12:54 2,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