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둘이 벌면 853만원, 혼자 벌면 423만원”…벌어진 소득 격차 처음 2배 넘었다 [숫자 뒤의 진실]
1,001 4
2026.05.20 10:05
1,001 4

맞벌이·비맞벌이 가구 소득 격차, 사상 첫 2배 넘었다
서울 어린이집 4년 새 1039곳 줄어…돌봄 선택지 축소
생계비 비중 41.9%…한 사람 소득 가구 더 빠듯해졌다

 

 

20일 국가데이터처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명목소득은 853만2345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외벌이와 무직 가구 등이 포함된 비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22만9347원이었다. 맞벌이 가구 소득이 비맞벌이 가구의 2.02배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배를 넘어섰다.
 
격차는 단순히 “둘이 버느냐, 한 사람이 버느냐”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비맞벌이 가구의 소득 증가 속도는 같은 기간 물가 상승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 장바구니 앞에서 먼저 느껴지는 부담이 숫자로도 드러난 셈이다.
 


◆‘두 번째 소득’ 앞에 놓인 돌봄 문제
 
가구가 추가 소득을 만들려면 먼저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를 맡길 곳이 안정적으로 있어야 구직도, 복직도 가능하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은 110만5000명이다. 일을 그만둔 이유로는 육아가 44.3%로 가장 많았다. 결혼 24.2%, 임신·출산 22.1%가 뒤를 이었다.
 
소득 격차 뒤에는 ‘돌봄 문제’가 있다. 다시 일하고 싶어도 등원 시간과 하원 시간, 집과 직장의 거리, 방학 돌봄 일정이 맞지 않으면 일자리는 선택지가 아닌 부담이 된다.
 
서울시 보육통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어린이집 수는 2021년 5049곳에서 2025년 4010곳으로 줄었다. 4년 사이 1039곳이 사라진 셈이다.
 
아이 수 감소 영향도 있다. 그렇다고 부모가 느끼는 돌봄 부담까지 함께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가까운 곳, 출근 시간에 맞는 곳, 오래 맡길 수 있는 곳은 여전히 부족하다. 숫자는 줄었지만, 부모들이 실제로 찾는 자리는 더 좁아졌다.
 


◆벌이는 더디고 생계비는 남는다
 
가계 부담은 고정 지출에서 먼저 드러난다. 식료품비와 주거·수도·광열비, 교통비, 외식비처럼 줄이기 어려운 지출은 소득이 낮은 가구일수록 더 크게 남는다.
 
2025년 4분기 비맞벌이 가구의 가처분소득 대비 필수 생계비 비율은 41.9%로 집계됐다. 맞벌이 가구의 같은 비율은 32.1%였다.
 
우유값도, 난방비도, 교통비도 숫자는 같지만 받아들이는 부담은 집마다 다르다. 맞벌이 가구는 생활비를 내고도 숨 돌릴 여유가 남는 경우가 있지만, 한 사람 소득에 기대는 집은 꼭 써야 하는 돈부터 빠듯하게 채워진다.
 
여윳돈에서도 차이가 벌어졌다. 비맞벌이 가구의 흑자액은 86만527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 줄었다. 반면 맞벌이 가구의 흑자액은 259만2231원으로 9.8% 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29388?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690 05.18 33,4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1,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2,1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4,7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5,7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098 기사/뉴스 황정음, 1년 만에 유튜브로 활동 재개 "다 받아들이겠다" 1 13:46 119
3073097 기사/뉴스 감독은 울었는데…변우석 '대군부인' 사과 시끌, "가볍다" 비판도 [엑's 이슈] 1 13:45 124
3073096 기사/뉴스 이적 “김진표와 패닉 추가 콘서트 논의 중, 김동률과 카니발 콘서트는 어려워”(가요광장) 1 13:45 165
3073095 정치 정원오는 4050, 오세훈은 2030서 우세… 한강벨트가 승패 가른다 23 13:43 365
3073094 정치 광주 더러워서 안 간다 해놓고 법적조치 운운한 국힘 15 13:39 836
3073093 유머 악뮤 소문의 낙원 춤도 예언한 무도 5 13:35 1,253
3073092 기사/뉴스 [단독] 국세청, 배우 이민기 ‘1인 기획사’ 고강도 세무조사…왜? 27 13:34 2,699
3073091 유머 역대최강 금쪽이노조 - 삼성 노조.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는 대신 조합비를 면제해달라` 9 13:34 732
3073090 정보 1인 가구에게 좋아보이는 채소 소포장 판매 43 13:33 3,805
3073089 기사/뉴스 '故 노무현 비하 논란' 리치 이기 사태, 혐오에 판 깔아준 韓 힙합 모두 공범 [가요공감] 56 13:32 1,089
3073088 이슈 실시간 롤방 난리난 굿즈 후기 56 13:30 3,538
3073087 유머 [KBO] 야구팬들이 우취 백프로 확신하는 오피셜 85 13:30 6,435
3073086 유머 가톨릭 수도사들의 머리 정수리 미는 거 없어진 건 최근이라고 함 4 13:29 1,372
3073085 이슈 대놓고 시간 때우기엔 스벅이 제일 만만했지 84 13:26 7,140
3073084 기사/뉴스 한국인 활동가 탄 ‘팔레스타인 해방’ 구호선, 이스라엘에 나포 21 13:25 697
3073083 기사/뉴스 '대군부인' 역사왜곡VS고증오류? 갑론을박 뒤 숨은 MBC의 '내로남불' [Oh!쎈 초점②] 14 13:25 325
3073082 이슈 미국 스타일로 말해야 한다는 걸 깨닫을 때 8 13:24 1,818
3073081 기사/뉴스 블룸버그, '국민배당금' 보도 청와대 서한에 응답… 정정보도 고지 8 13:24 566
3073080 기사/뉴스 아이유 변우석 사과 속 ‘수혜자’ 공승연 ‘유퀴즈’ 출격…‘대군부인’ 언급 편집될까 66 13:22 1,721
3073079 기사/뉴스 스타벅스·무신사 다음은 방송사? '런닝맨·대탈출' 자막도 파묘 18 13:22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