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AI로 ‘딸깍 민원’ 폭주… 매크로 ‘복붙’ 악용도
740 1
2026.05.20 10:02
740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20896?sid=102

 

[1% 민원에 휘둘리는 사회]
현장선 “지침상 일일이 읽고 걸러야”
‘매크로 반복 민원’ 방지법 국회 계류

단 한 명의 주민이 한 해 1만 건이 넘는 민원을 쏟아내는 사례가 반복되는 배경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자동 입력 반복 프로그램(매크로)의 조력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챗GPT 등의 보급으로 클릭 몇 번이면 장문의 민원 문건을 손쉽게 대량 등록할 수 있게 됐지만, 이를 걸러낼 기술적, 제도적 장치는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최근 서울시는 ‘도심 복합개발 지원 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가 3800건이 넘는 ‘민원 폭탄’을 맞았다. 재개발·복합개발 사업의 대상을 정하는 ‘도로 접도 요건’을 두고 이해관계가 걸린 주민과 사업 관계자의 찬반 의견이 대거 몰린 것이다.

문제는 의견 접수 마감 직전에 “새 기준이 법이 허용한 개발사업 추진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취지의 반대 의견이 거의 똑같은 내용과 형태로 대거 등록된 점이다. 담당 주무관은 “AI나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한 것으로 의심되지만 의견 처리 지침상 일일이 읽고 수작업으로 분류해야 해 이 업무에만 매달려야 했다”고 말했다.

첨단 기술을 악용한 반복 민원 문제는 일찌감치 제기됐다. 2021년 경기 수원시에서는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매크로를 악용해 “건축 시공 자재를 좋은 것으로 써달라” 등의 민원을 8만 건 넘게 접수시키는 바람에 시정이 마비될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국민신문고가 수원시 관련 전체 민원 접수를 약 석 달간 중단해야 했다. 소수의 매크로 악용이 선량한 다수 주민의 정상적인 제언 통로마저 막아버린 셈이다.

(중략) 이기행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은 “짧은 시간 안에 특정 문구·형식을 반복적으로 사용한 민원이 대량 접수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현행 시스템상 AI·매크로 사용 여부를 기술적으로 판별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서울시의 한 민원 부서 주무관은 “요즘은 버스 노선이나 주택 정책처럼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을 두고 입법예고를 올리면 그 기간엔 한나절을 오롯이 민원 처리에만 투입해야 한다”며 “다른 민원 처리가 늦어지거나 주말도 반납해야 하는 경우가 잦다”고 했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10월 매크로 등을 악용한 반복 민원이 감지되면 전자 민원 창구의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민원처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아직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법이 통과돼도 입법예고 게시판처럼 사실상 민원 성격을 띠는 온라인 의견 수렴 창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제도적 사각지대가 여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부위원장은 “악성 민원의 제기를 돕는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지만, 이에 대한 대응은 여전히 구식”이라며 “계류 중인 법안 처리를 서두르고 적용 대상도 온라인 의견 수렴 창구 등 전반으로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와...민원 매크로는 생각도 못함...국회 일해라...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여우별💙 불편한 그날, 편안함을 입다 - 여우별 액티브 입오버 체험단 모집 200 05.18 27,9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1,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3,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5,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5,7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332 이슈 해외 일정 참석차 오늘 출국한 스트레이키즈 방찬.jpg 16:23 0
3073331 정보 현재 해외 트위터 난리난 ㄹㅇ 고수위 드라마...jpg (낚시 아님) 6 16:22 991
3073330 기사/뉴스 '웬만하면 할텐데'… 빽가·이천희, ‘예측불가’ 시즌2 질문에 굳어 16:21 226
3073329 이슈 스윙스 배우 프로필 사진.jpg 1 16:21 304
3073328 이슈 이런 사람이랑 노래방 가는 거 어떰? 2 16:20 283
3073327 기사/뉴스 종영 9개월 만에 난리 났다…시청률 6.8%→해외서 '대상' 타고 역주행 분위기 탄 韓 드라마 ('트라이') 2 16:19 844
3073326 이슈 자동차 안전벨트 고압 세척 5 16:19 423
3073325 기사/뉴스 "파출소 좀" 떨며 고3에 다가온 할아버지…알고 보니 4 16:17 1,078
3073324 기사/뉴스 ‘대군부인’ 배우·감독·작가 다 사과했는데…MBC는 왜 사과 안해? [돌파구] 19 16:16 357
3073323 유머 유럽에서 음식이 별로인 지역들 28 16:15 1,054
3073322 이슈 불법 사이트 아니었으면 떼돈 벌었을 벨작가 많다고 하니 화내는 외국인들 15 16:14 979
3073321 이슈 아이오아이 갑자기 뮤비 베댓...jpg 9 16:14 1,221
3073320 유머 백억커피 마케팅팀에서 엑스 계정 만든 이유 ㅋㅋㅋ 21 16:14 1,816
3073319 유머 일본에서 16만 맘찍 받은 트윗 11 16:14 1,347
3073318 이슈 25살 여직원과 결혼하고 싶어요 48 16:13 2,302
3073317 유머 아웃겨 우리 오빠도 15년 동안 방 문 없이 살았음 우리 개가 오빠 방을 좋아하는데 문 닫으면 못들어가니까 개 불쌍하다는 이유로 큰아빠가 문짝 뜯어버려서 21 16:10 2,354
3073316 이슈 160cm 이하 여자만 뽑았다는 알바.jpg 26 16:10 3,814
3073315 기사/뉴스 올데프 애니, 美 컬럼비아대 졸업식서 포착…“데이원 사랑해” 7 16:09 1,149
3073314 이슈 김용건이 말하는 늦둥이 아들 16:09 883
3073313 이슈 빌리(Billlie) 'WORK' 멜론 일간 순위 11 16:09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