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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7억원 준다더라”…‘꿈의 직장’된 하이닉스와 뒤로 밀려난 삼성전자

무명의 더쿠 | 08:56 | 조회 수 1741
삼성전자가 성과급 산정 방식을 두고 파국 직전까지 내몰린 가운데 지난해 일찌감치 파격적인 성과급을 합의한 SK하이닉스가 ‘일하기 좋은 대기업’ 1위에 선정됐다. 이제는 성과급 규모가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점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최근 1년간(2025년 4월~2026년 4월) 국내 대기업 전·현직자 리뷰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대기업 TOP 10’ 순위를 발표했다. 평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등록된 리뷰를 토대로 진행됐다. △워라밸 △승진기회 △급여·복지 △사내문화 △최고경영자(CEO) 지지율 등 5개 항목 평점(5점 만점·총점 25점)을 합산해 산정했다.

그 결과 총점 20.92점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급여·복지(4.7점), 사내문화(4.18점), CEO 지지율(4.05점), 승진기회(4.02점)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상 최고 실적 아래 성과급 구조를 둘러싼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서, 보상 체계와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재직자 만족도가 함께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재직자들은 “연봉과 성과급 만족도가 높다”, “복지 포인트와 제휴 혜택이 다양하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직원 1인당 성과급은 최대 7억 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위는 GS칼텍스(20.3점)로, 워라밸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4.73점)를 기록했다. 급여·복지와 승진 기회 부문에서도 각각 2위에 올랐다.

3위는 현대자동차(19.5점)였다. 워라밸(4.21점), 급여·복지(4.34점)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CEO 지지율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이어 △포스코홀딩스 △농협은행 △삼성전자 △KT △롯데케미칼 △LG전자 △한화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승진 기회와 사내문화 부문에서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CEO 지지율과 워라밸 부문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삼성전자에선 인재유출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SK하이닉스 이직률은 0.5%가 안 되지만 삼성전자 이직률은 10%가 넘는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몇 달 새 삼성전자 직원 200여 명이 SK하이닉스로 이직한 것으로 전해진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62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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