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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앞두고 서울 아파트 세대교체…50대 팔고 30대 샀다

무명의 더쿠 | 08:51 | 조회 수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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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앞두고 50대 매도 증가


19일 한국부동산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현황에 따르면 올해 2~3월 서울 아파트 매도 건수는 총 1만 203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50대 매도 건수는 293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이상 2698건, 60대 2655건 순이었다. 반면 30대 매도는 953건에 그쳤다.

가장 적극적으로 내 집 마련을 시도한 연령대는 30대였다. 같은 기간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건수는 총 5033건에 달했다. 이어 △40대 3187건 △50대 1786건 △60대 97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3월 기준 30대 서울 아파트 매수는 2794건으로 2월(2239건)보다 24.8% 증가했다. 반면 50대 매도는 같은 기간 1352건에서 1581건으로 16.9% 늘었다.

연령대별 매수·매도의 뚜렷한 흐름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영향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후 다주택자들이 중과 시행 전 보유 주택 정리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년 전 매수를 택한 50대는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점에 자산 정리를 시도했다. 그동안 꾸준히 집값이 오른 만큼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북구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다주택자는 강남 핵심지를 보유하고 중저가 지역 매도를 택하고 있다"며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이후 추가 상승 기대감은 과거보다 높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출 최대 6억 가능 15억 이하 매수 몰려


30대는 전세 시장 불안 속에서 매수로 방향을 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지난해 10월 15일(2만 4369개)에서 이달 17일 기준 1만 7018개로 30.1% 감소했다. 전셋값이 매물 부족으로 가파르게 오르자 중저가 아파트 매수를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까지 신고된 올해 2~4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1만 8785건) 중 15억 이하 비중은 81.1%다. 전년 동기 70.1%보다 10%포인트(p) 증가했다. 최대 6억 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가격대에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다만 매도 대신 증여를 택하는 사례도 빠르게 늘었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 증여 등기 건수는 1980건으로 전월 대비 47.2% 증가했다. 2022년 12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대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95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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