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즉위식 고증 오류와 역사왜곡 논란이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주요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극 중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자주국 황제의 상징인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의 제후나 신하가 쓰던 '구류면류관'을 착용한 채 신하들에게 "만세"가 아닌 제후국의 인사인 "천세, 천세, 천천세"를 받는 장면이 중화권 매체들의 좋은 먹잇감이 된 것이다.
중국의 대형 포털 시나닷컴은 한국 누리꾼들의 비판 여론을 그대로 인용하며 "드라마 속 대사들이 중국 명·청 시대의 제후국 예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자주국을 표방하면서도 복식은 제후국의 것을 쓰고, 대사마저 '천세'를 외치게 한 연출을 두고 "스스로 중국의 속국이었음을 인정하는 꼴"이라며 조롱 섞인 보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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