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게 건넨 조언이 일부 상식 밖 팬들에 의해 역풍이 돼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최태성은 앞서 SNS에 '또 역사왜곡 논란. 이쯤되면 우리는 붕어인가. 전 세계인들이 보고 있다. 우리의 이미지가 빠르게 전파, 각인되고 있다. 이제는 그 격에 맞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우리는 아직 이 시스템이 없거나 수공업 수준이다'며 '역사 용어·복장·대사… 역사 왜곡 논란이 매번 터지면서도 늘 그 자리다. 역사학계를 존중해 주기 바란다. 배우들의 출연료는 몇 억을 아낌없이 지불하면서 역사 고증 비용은 몇 십만으로 왜 퉁치려 하는지… 왜 그리도 아까워하는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서 고증에 드는 시간은 왜 그리도 무시하는지'라고 주장했다.
그가 적은 말들은 모두에게 큰 공감을 샀다. 드라마 업계예 따르면 '21세기 대군부인' 주인공인 아이유와 변우석의 출연료를 합치면 회당 5억 원이 넘는다. 12회 기준 60억 원이 넘는 수준이다. 전체도 아닌 주인공에게 들인 출연료에 1%만 투자했어도 이번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최태성의 SNS에 쫓아가 안 좋은 말을 남기기 시작했다. 왜 배우들의 잘못인듯, 비난의 화살을 향하게 했냐는 내용이다. 점점 도를 넘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고 결국 최태성이 사과했다.
그는 '어제 올린 글로 인해 상처받았을 배우님들께 죄송하다. 아이유 배우님이 단관(단체 관람) 때 우는 모습과 변우석 배우님의 자필 편지를 보며 마음이 아팠다. 다시는 이런 모습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취지였는데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는 것 같다'고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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