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용진, 스타벅스 '탱크데이' 파문 역대급 대처한 3가지 이유
4,435 40
2026.05.19 14:57
4,435 40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논란 당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와 기획 담당 임원을 전격 해임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도의적 사과를 넘어 그룹의 명운이 걸린 3대 핵심 리스크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철저한 재무적,전략적 꼬리 자르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정 회장 본인을 향한 '오너 리스크' 사전 차단이다. 정 회장은 과거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멸공' 발언으로 그룹 전반을 논란에 빠트린 전력이 있다.


특히 이번 사태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비인간적 막장 행태"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과거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오너의 사상 탓'이라는 프레임으로 재점화될 위기에 처했다. 총수에게 직접 화살이 꽂히기 전 최고경영자(CEO)를 즉각 희생시켜 이념 논란의 불씨를 껐다는 해석이다.


둘째는 3조 원이 투입되는 호남권 최대 유통 인프라 사업인 '더 그레이트 광주' 프로젝트의 수성이다. 광주신세계(037710)는 지난 2월 광주광역시와 1497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을 최종 확정 짓고 올해 하반기 1단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인허가와 지역 여론 수용성이 절대적인 대형 복합쇼핑몰 사업에서 5,18 폄훼 기업이라는 낙인은 치명적이다. 지난해 11월 이미 첫 삽을 뜬 경쟁사 '더현대 광주'의 맹추격 속에서 호남 민심이 돌아서면 3조 원대 인프라 투자가 백지화될 수 있다는 절박함이 작용한 것으로 읽힌다.


가장 결정적인 아킬레스건은 미국 스타벅스 본사(SCI)가 쥐고 있는 '지분 콜옵션(Call Option)'의 공포다. 현재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마트(139480)가 67.5%, 싱가포르투자청(GIC)이 32.5%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TgdgOZ


업계에 따르면 2021년 지분 인수 당시 체결된 계약상 한국 파트너사의 귀책사유로 심각한 브랜드 가치 훼손이 발생할 경우 미국 본사는 이마트가 보유한 67.5% 지분 전량을 정상 가치 대비 35% 할인된 가격에 강제 회수할 수 있다.


당시 산정된 스타벅스코리아의 전체 기업가치(약 2조 7000억 원)를 대입하면 이마트 몫의 지분 가치는 약 1조 8225억 원이다. 만약 미국 본사가 콜옵션을 발동해 35% 페널티를 적용할 경우 장부상 즉각 증발하는 자산 손실만 최소 6378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매년 미국 본사에 브랜드 로열티(매출의 약 5%, 연 매출 3조 원 가정 시 약 1500억 원)를 납부하면서도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타격은 오롯이 신세계가 감당해야 하는 구조도 부담이다.


결국 정 회장의 격노와 전격 경질은 조 단위 지역 사업의 좌초와 수천억 원대 지분 강탈을 막기 위한 생존 본능의 결과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news.nate.com/view/20260519n09699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702 05.18 33,9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1,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3,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4,7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5,7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294 유머 ??? : 불법 사이트가 없었다면 조회수는 0이었을 거고, 심지어 그 존재조차 아무도 몰랐을 거야 15:50 1
3073293 기사/뉴스 허남준 쌍둥이였다 “전혀 안 닮아‥동생이 더 키 크고 인기 많아” (살롱드립) 15:50 103
3073292 기사/뉴스 방미통위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비 지원 NO, 회수 계획 없다” 15:50 56
3073291 이슈 어제 핫게 갔던 부산 멸공카페 사진 도용인 듯 15:50 192
3073290 이슈 방탄 정국이 디자인 참여한 캘빈클라인 신상 공식 사이트 전체 품절 🇰🇷 🇺🇸 🇨🇳 🇯🇵 🇦🇺 3 15:49 196
3073289 유머 전생에 고양이였던 사람 나와봐 3 15:48 127
3073288 유머 광기 그 자체인 쇼기(일본식 장기) 경기. 7 15:47 476
3073287 유머 물벼락 맞는걸 제일 좋아하는 개 1 15:46 154
3073286 이슈 오랜만에 되게 신난듯 보이는 SBS 근황? 3 15:46 968
3073285 이슈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도시에서 자라놓고 왜 후드인척 행동하는 거임? 6 15:45 943
3073284 이슈 올해 칸영화제에서 대다수가 호평하고 있는 몇편의 영화 8 15:44 833
3073283 이슈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해외파 소식 옌스카스트로프 베이스캠프 합류 1 15:44 214
3073282 기사/뉴스 “새벽 4시에 해고통보” 8000명 구조조정 ‘IT업계 술렁’ 10 15:43 1,436
3073281 기사/뉴스 “아파트 보러 갔는데, 그 가격엔 빌라 사래요” 연립·다세대 매매 30% 늘었다 [부동산360] 13 15:41 683
3073280 유머 당신이라면 어느 버튼을 누르겠습니까? 23 15:41 588
3073279 유머 실사용 안 하고 포장+실리카켈까지 해서 암실보관 할거면 도대체 왜 사는거임? 10 15:40 1,890
3073278 기사/뉴스 ‘뉴 싸이월드’ 투자자 명단에 방시혁 등장한 이유는? 3 15:40 518
3073277 이슈 [KBO] 더 단단해져 돌아올 우리의 𝑵𝒐.𝟏에게 14 15:39 902
3073276 유머 집에서부터 유니폼 입고 나오는 야구팬들의 심정 4 15:39 555
3073275 기사/뉴스 경찰, 삼성전자 '노조 블랙리스트' 2차 압수수색… 사내 메신저 확보 5 15:39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