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군부인' 감독 "'구류면류관·천세' 자문 따랐지만..자주국 설정 놓쳐 죄송" 
28,409 355
2026.05.19 12:49
28,409 355

'21세기 대군부인'이 중국 자본 영향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될 정도로 동북공정 관련 비판 여론이 상당한 상황.

 

이에 박준화 감독은 "조선왕조가 남아있고, 슬픈 역사 안에 그런 부분을 떠나서 조선이라는 나라가 600년 동안 남아있다는 형태 안에 그 순간의, 왜 그 때 시작을 왕의 이야기로 했지만 모든 상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적이었던 부분을 행간에 제가 투영을 못했나 하는 부분이 역사적인 순간의 저의 무지함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죄송스럽고 후회된다"라고 털어놨다. 

 

실제 조선 왕조는 역사상 외교적 수사를 위해 당시 중국에 사대주의를 표방했으나 단순 제후국이 아닌 주권국이었다. 이 가운데 즉위식 장면의 예법만을 빌미로 일부 중국 네티즌들의 동북공정에 '21세기 대구부인'의 장면들이 악용되는 상황. 가상의 입헌군주국이라는 설정에 자주국 대한민국을 강조하지 못한 치밀하지 못한 설정 오류가 반감을 자아내는 형국이다. 

 

이에 '구류면류관'과 '천세' 등의 역사 전문가 자문 여부에 대해 묻자, 박준화 감독은 "자문해주신 분이 같이 있었다. 그 상황에서 일상적이지 않은 건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자문하는 분께 요구한 건 드라마 시작이 조선왕조가 남아있다는 거라서 왕조의 어떤 모습을 우리가 표현하려면 어떨지 말씀을 해달라는 거였다. 즉위식 장면이 그 결과다. 저희가 어떤 면에선 상황에 갇힌 것 같다"라고 후회했다. 

 

그는 "대사 중에 보면 '재산호'라고 시작한다. '천세' 같은 부분이나 그런 의식들도 저희도 익숙하지 않았는데 어떤 늪에 빠진 것 같다. 가상이지만 조선 왕실을 표현해야만 한다는 어떤 생각, 자문해주신 분도 조선의 즉위식에서 했던 구류면류관 형태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 그렇다고 저희가 중국의 억압을 받은 상황을 드라마에서도 그대로 보여드리려던 건 아니다. 그래서 제가 '무지'라고 한 게 조선왕조의 즉위식에서 어떤 형태로 했는지 고증에만 충실할 게 아니라 그만큼 자주국 국왕으로서의 모습을 표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박준화 감독은 중국식 다도, 한복을 거부한 성희주의 설정 등에 대해서도 "중국식 다기가 아니라 현대식 다기인데 중국식 다도를 따르는 게 아니라 그냥 찻잔의 기능적인 결과를 따르려고 했을 뿐이다", "성희주가 한복을 싫어한 게 아니라 왕실을 대표하는 대비와 현대적인 문화를 대표하는 성희주가 양극단에서 캐릭터적인 간극을 표현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사실 제가 뭔가를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닌데, 외부에서 관계된 많은 분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라며 "이 드라마 안에서 보여드린 여러 부분을 사랑해주시고 좋아해주신 시청자 분들, 더불어 질책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조금 더 좋은 형태의 드라마를 보여드리지 못하고 연기자들도 행복할 수 있는 드라마를 조금 더 깊은 고민과 조심스러운 태도로 여러가지 노력을 하겠다.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더불어 죄송하다. 어찌 보면 불편하실 수 있던 순간들을 조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60519124554881

댓글 3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81 05.27 61,7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50,6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42,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85,7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46,1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7,5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81,8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702,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0,0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3352 이슈 쌓으면 대나무가 되는 컵 1 17:20 99
3083351 유머 아들이 표현한 우리집 8 17:18 898
3083350 이슈 요즘 얼마나 행복할지 상상도 안가는 쇼박스 상황.jpg 2 17:17 753
3083349 이슈 군체 무대인사 전지현 어~마어마한 미녀같애 ❤︎ 5 17:16 492
3083348 유머 석사가 박사보다 똑똑한 이유 4 17:16 782
3083347 이슈 거제시청 홍보대사 위촉 이벤트로 퇴근 시간 근처에 러브어택 틀기 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7:16 274
3083346 이슈 [오피셜] 삼성 라이온즈, 5월 최종 성적 4 17:16 617
3083345 이슈 필름카메라에 담긴 우리의 5월 엠투와 함께 ITZY(있지)!!!! 2 17:15 44
3083344 이슈 태용 WYLD 챌린지 with XLOV(엑스러브) 우무티, 루이 17:13 96
3083343 이슈 소품까지 그때 그시절로 준비한 17:13 578
3083342 기사/뉴스 "외국인 명의 도용까지"…5년간 프로포폴 4천700회 투약한 의사 기소 3 17:12 206
3083341 이슈 [월드컵] 진짜 하마타면 선수 크게 다칠뻔한 배준호 백태클 당하는 장면 1 17:12 186
3083340 이슈 시장 입구에서 울고있는 타블로 3 17:12 831
3083339 이슈 콘서트에서 보는 아이오아이 갑자기 무대 2 17:11 483
3083338 이슈 [KBO] 홈런 포함 4안타(5출루)를 만들어낸 구자욱의 대활약으로 스윕은 면하는 삼성 라이온즈 1 17:11 232
3083337 이슈 있지(ITZY) "Motto" 컴백 막방주 음방 착장 모음 4 17:11 92
3083336 유머 한국음식 먹자마자 냄새난다고 하는 일본인 23 17:11 2,369
3083335 기사/뉴스 “왜 안 꺼져” 에어컨 전원 두 번 ‘강제종료’=최악습관…전기료 아끼려다 건강 놓친다 4 17:10 1,092
3083334 기사/뉴스 워너원 박지훈은 잊어라..군백기 앞두고 쉼없이 달리는 '단종 오빠' [★FOCUS] 4 17:09 241
3083333 유머 영화보다 더한 삶을 살았다는 어떤 한국인의 인생 요약...jpg 10 17:08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