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터뷰] "연기 잘한 아이유-변우석에 미안할 뿐, 기회달라"…'대군부인' 감독, '역사왜곡' 눈물과 회한의 사과(종합)
4,525 64
2026.05.19 12:43
4,525 64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의 종영 인터뷰가 19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됐다. 원래대로라면 1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자체 최고 기록으로 막을 내린 작품의 성과와 아이유와 변우석의 케미를 칭찬하며 웃고 떠들어야 했던 자리. 그러나 이번만큼은 달랐다. 무거운 한숨과 "죄송합니다"라는 사과가 반복됐고 결국 "제가 왜 그랬는지…"라는 자책 끝에 박 감독은 눈물을 흘렸다.


박 감독은 인터뷰에 앞서 "촬영이 끝나고 이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행복하고 힐링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는데 죄송스러운 상황을 만들어 드려 죄송하다. 이 드라마를 같이 노력하며 만들어 온 연기자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보다 어려움을 느끼게 한 것 같아서 죄송스럽다. 작가님도 많이 힘들어 하신다. 이런 결과를 만든 것, 좀더 고민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일본 황실을 참고했다거나 중국과 관련한 일각의 시선만큼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오히려 조선에 대한 애정을 갖고 '일제 강점기나 한국 전쟁 등 가슴 아픈 역사 없이 왕조가 유지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작품이라고. 입헌군주제라는 가상 현실과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적 충돌을 현실감 있게 조율하고, 조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미술 의상 등에 대한 자문도 받는 등 고증에도 신경을 썼지만 좀더 철저히 검증했어야 했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박 감독은 또 배우들에 대한 미안함도 털어놨다. 박 감독은 "배우들에게는 미안함 밖에 없다. 너무 열심히 해줬는데 그들이 하지 않아도 될 사과를 하고 상처를 받는 게 미안했다"며 "아이유의 연기는 우리 드라마에 많은 힘을 줬다. 그의 노력 덕분에 조금은 셀 수 있는 상황이 많이 희석됐다. 아이유의 연기가 제가 그렸던 것 이상으로 입체적이라 촬영 현장에서도 즐거웠다. 변우석은 눈빛에 슬픔을 담으려 노력해줬다. 그런 노력이 인정받길 바랐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인터뷰 말미 결국 눈물을 흘렸다. 휴지를 다 적실 정도로 통탄의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에 취재진도 잠시 질문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박 감독은 "'재미있다' '감동'이라고 하며 봐주신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https://naver.me/5t7JBbxj

댓글 6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니레버 럭스X더쿠💜 오늘의 기분을 취향하다, '럭스 퍼퓸 바디워시 3종 트라이얼 키트' 체험단 모집(100인) 332 08.20 36,30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56,3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94,3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211,1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309,8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88,8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724,7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18,0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8 20.05.17 8,853,3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16,4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61,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8511 기사/뉴스 범죄 고발 유튜버, 수십억대 중고차 대출사기로 징역 7년 13:54 18
3138510 유머 항상 이상한 변명만 하고 있네 🤬 13:53 89
3138509 유머 떡볶이 브랜드 다른거 사왔다고 섭섭하다는 와이프 1 13:53 324
3138508 유머 연재중인 작품 웹툰 런칭됐다고 현수막 걸린 어떤 작가님 24 13:49 1,362
3138507 유머 고지식한 일본 직장인환경에서 저런 헤어스타일을 고수중인게 신기하다는 혼다의 유명 엔지니어 3 13:49 482
3138506 이슈 제2회 원피스 인기 캐릭터 1위~100위 투표 결과 11 13:48 213
3138505 기사/뉴스 제작비 대비 650배, 초대박…열악한 환경 딛고 6,662억 벌었다는 역대급 '공포 영화' 2 13:47 734
3138504 이슈 아메리카노 들고 뮤비에 등장한 펭수 2 13:46 312
3138503 이슈 오늘자 인기가요 1위 결과.jpg (feat.2점) 9 13:45 1,096
3138502 기사/뉴스 전원주, 2만원대에 산 SK하닉 1주도 안 팔았다…수익률 '9000%' 7 13:44 590
3138501 이슈 어제 케톡에서 반응 난리났던 해외 시상식.jpg 12 13:44 2,219
3138500 이슈 리센느 제나가 고윤정을 언니라고 부르게 된 썰 3 13:43 599
3138499 이슈 Pop Off Pop Off - KiiiKiii 키키 | 인기가요 | SBS 260823 1 13:43 69
3138498 기사/뉴스 공공기관 지방이전 10년…지역경제 성장효과 ‘미미’ 6 13:43 250
3138497 기사/뉴스 “가족과 떨어져 살란 말이냐”…‘순환인사 확대’ 추진에 인천 일선 경찰관 반발 1 13:43 218
3138496 이슈 일본 아이돌 일본 음방vs한국 음방 차이 4 13:41 908
3138495 기사/뉴스 [전문] 김동완, 박위 두둔 논란에 입장 "친분·이해관계 없어…한 사람 통째로 매도 우려" 9 13:41 720
3138494 기사/뉴스 코르티스, ‘돈 자랑’ 신곡에 한로로 소환…“원곡 의미 퇴색”vs“언어유희” 갑론을박 13 13:41 543
3138493 이슈 KBS2 주말 드라마 <사랑이 온다> 시청률 추이 4 13:39 809
3138492 이슈 하나는 너무 늑대 다른 하나는 너무 토끼 3 13:38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