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터뷰] "연기 잘한 아이유-변우석에 미안할 뿐, 기회달라"…'대군부인' 감독, '역사왜곡' 눈물과 회한의 사과(종합)
2,043 58
2026.05.19 12:43
2,043 58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의 종영 인터뷰가 19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됐다. 원래대로라면 1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자체 최고 기록으로 막을 내린 작품의 성과와 아이유와 변우석의 케미를 칭찬하며 웃고 떠들어야 했던 자리. 그러나 이번만큼은 달랐다. 무거운 한숨과 "죄송합니다"라는 사과가 반복됐고 결국 "제가 왜 그랬는지…"라는 자책 끝에 박 감독은 눈물을 흘렸다.


박 감독은 인터뷰에 앞서 "촬영이 끝나고 이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행복하고 힐링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는데 죄송스러운 상황을 만들어 드려 죄송하다. 이 드라마를 같이 노력하며 만들어 온 연기자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보다 어려움을 느끼게 한 것 같아서 죄송스럽다. 작가님도 많이 힘들어 하신다. 이런 결과를 만든 것, 좀더 고민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일본 황실을 참고했다거나 중국과 관련한 일각의 시선만큼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오히려 조선에 대한 애정을 갖고 '일제 강점기나 한국 전쟁 등 가슴 아픈 역사 없이 왕조가 유지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작품이라고. 입헌군주제라는 가상 현실과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적 충돌을 현실감 있게 조율하고, 조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미술 의상 등에 대한 자문도 받는 등 고증에도 신경을 썼지만 좀더 철저히 검증했어야 했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박 감독은 또 배우들에 대한 미안함도 털어놨다. 박 감독은 "배우들에게는 미안함 밖에 없다. 너무 열심히 해줬는데 그들이 하지 않아도 될 사과를 하고 상처를 받는 게 미안했다"며 "아이유의 연기는 우리 드라마에 많은 힘을 줬다. 그의 노력 덕분에 조금은 셀 수 있는 상황이 많이 희석됐다. 아이유의 연기가 제가 그렸던 것 이상으로 입체적이라 촬영 현장에서도 즐거웠다. 변우석은 눈빛에 슬픔을 담으려 노력해줬다. 그런 노력이 인정받길 바랐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인터뷰 말미 결국 눈물을 흘렸다. 휴지를 다 적실 정도로 통탄의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에 취재진도 잠시 질문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박 감독은 "'재미있다' '감동'이라고 하며 봐주신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https://naver.me/5t7JBbxj

목록 스크랩 (0)
댓글 5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634 05.18 24,6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8,1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7,5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1,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0,7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2256 이슈 이건 분명 한국어를 공부한 사람이 쓴 안내문이다 1 18:22 430
3072255 이슈 아기때랑 똑같이 큰 박지훈 1 18:22 143
3072254 이슈 멜론매거진 아이오아이 [I.O.I : LOOP] 촬영 현장 포토 2 18:21 68
3072253 유머 스코틀랜드 관광 홍보를 위해 스웨터를 입은 셰틀랜드 포니 3 18:21 170
3072252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작가 사과문 79 18:20 2,140
3072251 이슈 펌) 학폭 결과 이게 맞는건가요? 6 18:20 545
3072250 이슈 많은 사람들이 티저만 보고도 대박을 예감했던 아이돌 노래 3곡...kpop 4 18:19 310
3072249 기사/뉴스 5월 중순에 30도 훌쩍 나흘간 온열질환자 69명…지난해 4배 18:19 54
3072248 유머 진수) 질문의 의도가 뭐야 2 18:18 553
3072247 이슈 관계자들이 말하는 대군부인 남여주 출연료 34 18:18 1,767
3072246 유머 오늘자 야구방 핫게 근황.jpg 19 18:17 1,265
3072245 이슈 요즘 이슈로 연예인들에 회의감 드는 트윗 15 18:16 1,287
3072244 이슈 전소미 부첼라티 보그코리아 화보 및 커버 4 18:15 376
3072243 이슈 '뼈정우' 김정우 선수 근황 5 18:14 866
3072242 이슈 XIA(준수) 🌠𝙂𝙍𝘼𝙑𝙄𝙏𝙔 𝙈𝘼𝙂𝘼𝙕𝙄𝙉𝙀🌠 큐티? 프리티? ㄴㄴ 김준수는 그래비티 2 18:14 76
3072241 이슈 앤더슨벨 크록스 콜라보 5 18:13 257
3072240 이슈 TWS (투어스) '너의 모든 가능성이 되어 줄게' Official MV 10 18:12 229
3072239 이슈 <와이매거진> 빌리 WORK 평론 6 18:12 323
3072238 기사/뉴스 "한국 사극이 중국 속국 자인했다" 중화권 언론 '대군부인' 비웃음 일제히 보도 '망신' 47 18:12 1,031
3072237 이슈 [먼작귀] 일본 치이카와 베이비 인형 쿠지(뽑기) 공지 4 18:11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