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1세기 대군부인’ 박준화 감독 “역사 고증 미숙, 초기 설정에 매몰” 자책 [인터뷰 맛보기]
1,476 17
2026.05.19 11:55
1,476 17
USGxow

이날 그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조선이라는 나라가 아픈 역사 없이 그대로 이어져 왔다면 현재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작가의 조선 왕조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신분과 욕심을 떠나 '평범한 일상이 가장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로맨스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박 감독은 가상의 입헌군주제 설정임에도 조선 왕조를 소재로 삼은 만큼, 고증 문제를 섬세하게 다루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오해와 혼란을 키웠다며 깊은 후회를 드러냈다.


그는 “물론 고증에 대한 문제를 생각했고 관련해서 자문도 받았다. 하지만 극이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왕실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가상이며 판타지적인 부분이다 보니 '현실과 다르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이 결국 늪에 빠지게 된 계기 같다”라며 자책했다.


이어 “조선 왕조의 즉위식을 구현하고 싶다는 욕심에서 벗어나, 오히려 자주적인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연출자인 제가 이러한 부분에 대해 너무 무지했었다. 작가님과도 서로 아쉽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작가님 본인도 이런 결과를 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해, 모두에게 불편한 상황을 만들게 됐다며 많이 자책하고 계신다”라고 전했다.


특히 박 감독은 함께 고생한 배우들에게 거듭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배우들에게는 그저 미안할 뿐이다.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배우들은 너무 열심히 고민하고 함께 노력해 줬는데, 역사적인 문제를 미숙하게 표현한 저의 잘못 때문에 그들이 상처받고 함께 사과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박준화 감독은 “'고생했다'고 격려해야 하는 순간에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현장에서 가장 연륜이 있는 사람이 저인데, 제가 좀 더 고민하고 치열하게 챙겼어야 했다. 왜 그 순간에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스스로도 후회가 막심하다. 초기 설정에 너무 매몰되어 있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박준화 감독은 "드라마 촬영이 끝나기 전까지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길 바랐으나, 결과적으로 시청자분들께 큰 불편함과 실망을 안겨드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연출자로서의 무거운 책임을 다시 한번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박준화 감독은 "드라마 촬영이 끝나기 전까지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길 바랐으나, 결과적으로 시청자분들께 불편함과 실망을 안겨드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연출자로서의 무거운 책임을 인정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사진제공=MBC]

21세기 대군부인 | 박준화 감독


https://v.daum.net/v/20260519115316255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사포렐X더쿠] 씻고 나서도 촉촉한 촉촉보습 여성청결제 체험 이벤트 112 07.23 52,92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54,8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14,0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16,7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68,4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0,4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2,6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5,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3,2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5,4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5046 이슈 배 침몰 릴스 03:31 91
3125045 이슈 무서운 이야기라기보단 교훈 이야기인데 하교에 동행하고 있었는데 부적이 떨어져 있어서 3명의 아이들이 그걸 일부러 밟고 있었어 1 03:23 268
3125044 유머 손 잘못 배운 강아지 🐾 1 03:12 304
3125043 이슈 왐마야 소리 나오는 바타 지예은 럽스타 21 03:09 1,689
3125042 이슈 리센느) 촬영 대기중 만찬가 혼자 흥얼흥얼대는 미나미 3 02:56 509
3125041 이슈 호프 CG 구리다고 말 나오는 거 이것 때문도 있음 추측 노스포x (긴글) 57 02:45 1,819
3125040 이슈 스타쉽 춤선 보이는 것 같은 효린&원호 Check, Don't wake me up 챌린지 02:45 165
3125039 이슈 괜한 나무를 베지말고 사람들을 목욕시켜서 서울 돌아다니게 합시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8 02:43 1,097
3125038 이슈 [KBO] 요즘 쇼핑몰들 감성샷, 셀카 말고 그냥 옷 입고 한바퀴나 돌아줬으면 좋겠다 3 02:38 1,313
3125037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된_ "성인식" 1 02:36 195
3125036 이슈 시금치로 심장을 만들어보는 과학자들 4 02:36 617
3125035 유머 Ai로 전여친을 복제한 사람 27 02:34 2,205
3125034 이슈 스프라이트 모델로 워터밤에서 공연한 카리나.twt 4 02:31 1,679
3125033 이슈 만화처럼 행동하는 폭염 처음 겪어보는 유럽 다람쥐😭 11 02:22 1,461
3125032 유머 나홍진이 피팅 여러번 시도했다는 영화 호프(HOPE) 경찰 제복 11 02:19 2,202
3125031 이슈 [김부장] 드디어 재회한 김부장이랑 민지 ㅜㅜ 02:10 1,065
3125030 이슈 [인디와이어] 〈호프〉 두 버전을 모두 본 결과, 나홍진은 칸에서의 아쉬움을 액션 영화의 큰 업적으로 바꿔냈다. 12 02:00 1,563
3125029 이슈 집에서 결혼얘기 나오면 허경환처럼 대응해야겠다.twt 24 01:58 4,956
3125028 유머 커스텀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재료 원가를 계산해보는 유튜버 (광기가 느껴짐) 12 01:53 2,103
3125027 이슈 아이브 장원영 인스타그램 업뎃 25 01:51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