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홍진 “칸 상영은 리허설일 뿐, 아직도 전쟁 같은 수정 중… ‘호프’ 블록버스터 아냐”
1,807 9
2026.05.19 10:23
1,807 9
17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그러나 감독에게 이 영화는 아직 ‘완성작’이 아니다. 영화는 공개 4일 전까지도 후반 작업을 이어갔다.

 

18일 칸 호텔 바리에르 르 마제스틱에서 만난 나 감독은 “사운드, 비주얼 각 파트가 거의 지금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개봉을 약 한 달 반 앞둔 시점까지도 수정이 진행 중이라는 뜻이다. 2300여 석 규모의 뤼미에르 대극장 상영조차 그는 “테크니컬 리허설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전날 열린 월드 프리미어에 대해서도 “보고 나니 편집을 다시 손볼까 하고 고민하고 있다”며 취재진에게 되묻기도 했다. “뭐 (편집)했으면 좋겠습니까?”

 

“아직 완성이라는 말을 쓰기엔 그렇습니다. 여전히 진화 중인 영화예요. 처음부터 모든 걸 짐작으로 설계하고 만든 작품입니다. 마치 양파 껍질을 하나씩 벗겨가듯 구조를 만들었어요. 일반 영화처럼 촬영이 끝나면 어느 정도 답이 보이는 구조가 아니라서, 지금도 이것이 제대로 성사된 것인지 아닌지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영화 내용 관련이라 생략)


‘추격자’, ‘황해’, ‘곡성’에 이어 ‘호프’까지 그의 장편 연출작은 모두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다만 이번처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앞선 세 작품은 모두 국내 개봉 이후 초청된 경우였다. 나 감독은 이 차이를 언급하며 “페스티벌에서 프리미어를 해보는 건 처음인데 이렇게 떨릴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렇게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고, 뭔가 다 끝난 것 같은 느낌까지 드는 건 처음입니다. 경쟁작 리스트에 올랐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기쁩니다.”

 

인터뷰 말미 그는 몇 가지 알 듯 말 듯 한 말을 던졌다. 하나는 영화 제목 ‘호프’에 대한 것. 처음에는 ‘희망’이라는 단어에서 출발했지만, 한국어로 그대로 쓰기엔 어색해 영어 ‘HOPE’를 택했고, 극 중 공간인 동네에 이름을 지어야 하니 ‘호포(虎浦)’라고 설정한 거라고. “모두가 크든 작든 각자의 희망을 품고 살지만, 이 영화는 그 희망들이 충돌하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는 덧붙였다. “이 영화가 블록버스터라고요? 그렇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ㅊㅊ https://naver.me/IMZybzFj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49 10:01 6,44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69,85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25,9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44,0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06,5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39,8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6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6,5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16,0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7,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2,9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1311 기사/뉴스 “딸과 한국 여행, 친구도 사귀어”…샤를리즈 테론, K푸드·뷰티 사랑 고백 12:05 49
3131310 이슈 졸린 강아지를 만지자 12:05 15
3131309 이슈 이제 공식 개봉 날짜 기준 극장에 걸릴 다음 스파이더맨 영화 1 12:04 160
3131308 기사/뉴스 [단독] “1년 전 성폭행한 사람 지나간다” 신고에 수배범 덜미 2 12:03 368
3131307 이슈 임시완 NEW 프로필 사진 12:02 345
3131306 정보 [KBO] 프로야구 8월 4일 각 구장 선발투수 5 12:02 265
3131305 유머 시장에서 엄마 잃어버렸을때 12:02 215
3131304 기사/뉴스 정성호 “형소법 빛의 속도로 개정돼… 부작용 생기면 빨리 고쳐야" 4 12:01 199
3131303 정치 ‘장동혁 방미 비용 2억원’ 보도에…국힘 “이전 대표들보다 적게 써” 5 11:59 85
3131302 정치 “지옥에나 가시라”…‘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김용민에 분노 11:58 325
3131301 이슈 환장하겠네 강아지가 테무산 빤스로 터그놀이 하잰다 1 11:56 1,164
3131300 이슈 빅이슈 350호의 커버 - 고양이 김냄비 11 11:55 874
3131299 이슈 9월말 개최 예정이던 핸드볼경기장 공연 취소됨.jpg 10 11:54 1,945
3131298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브브걸 "ONE MORE TIME" 11:54 46
3131297 이슈 앤드류 가필드랑 엠마스톤 깨진거 이해가는 인터뷰 27 11:53 3,102
3131296 이슈 에어컨 시끄럽다며 방에서 드러누운 새침한 둘째 8 11:51 1,519
3131295 이슈 본인 생카에 친구불러서 조용히 커피만 마시고 가면 될줄 알았던 연예인.insta 17 11:49 3,221
3131294 유머 INFP 남자가 소개팅 나간다면.jpg 12 11:48 1,204
3131293 기사/뉴스 이색 바캉스 선보이더니 최고 시청률 8.1%→1위 차지…치열한 쟁탈전 펼치는 예능 ('1박 2일') 2 11:47 300
3131292 이슈 좀 전에 공개된 치이카와 극장판 우사기랩 버전 CM 2 11:47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