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홍진 “칸 상영은 리허설일 뿐, 아직도 전쟁 같은 수정 중… ‘호프’ 블록버스터 아냐”
1,255 8
2026.05.19 10:23
1,255 8
17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그러나 감독에게 이 영화는 아직 ‘완성작’이 아니다. 영화는 공개 4일 전까지도 후반 작업을 이어갔다.

 

18일 칸 호텔 바리에르 르 마제스틱에서 만난 나 감독은 “사운드, 비주얼 각 파트가 거의 지금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개봉을 약 한 달 반 앞둔 시점까지도 수정이 진행 중이라는 뜻이다. 2300여 석 규모의 뤼미에르 대극장 상영조차 그는 “테크니컬 리허설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전날 열린 월드 프리미어에 대해서도 “보고 나니 편집을 다시 손볼까 하고 고민하고 있다”며 취재진에게 되묻기도 했다. “뭐 (편집)했으면 좋겠습니까?”

 

“아직 완성이라는 말을 쓰기엔 그렇습니다. 여전히 진화 중인 영화예요. 처음부터 모든 걸 짐작으로 설계하고 만든 작품입니다. 마치 양파 껍질을 하나씩 벗겨가듯 구조를 만들었어요. 일반 영화처럼 촬영이 끝나면 어느 정도 답이 보이는 구조가 아니라서, 지금도 이것이 제대로 성사된 것인지 아닌지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영화 내용 관련이라 생략)


‘추격자’, ‘황해’, ‘곡성’에 이어 ‘호프’까지 그의 장편 연출작은 모두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다만 이번처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앞선 세 작품은 모두 국내 개봉 이후 초청된 경우였다. 나 감독은 이 차이를 언급하며 “페스티벌에서 프리미어를 해보는 건 처음인데 이렇게 떨릴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렇게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고, 뭔가 다 끝난 것 같은 느낌까지 드는 건 처음입니다. 경쟁작 리스트에 올랐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기쁩니다.”

 

인터뷰 말미 그는 몇 가지 알 듯 말 듯 한 말을 던졌다. 하나는 영화 제목 ‘호프’에 대한 것. 처음에는 ‘희망’이라는 단어에서 출발했지만, 한국어로 그대로 쓰기엔 어색해 영어 ‘HOPE’를 택했고, 극 중 공간인 동네에 이름을 지어야 하니 ‘호포(虎浦)’라고 설정한 거라고. “모두가 크든 작든 각자의 희망을 품고 살지만, 이 영화는 그 희망들이 충돌하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는 덧붙였다. “이 영화가 블록버스터라고요? 그렇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ㅊㅊ https://naver.me/IMZybzFj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252 05.18 12,010
공지 이미지 안보임 관련 안내 (+조치 내용 추가) [완료] 05.18 8,4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6,2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5,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9,7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9,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1725 기사/뉴스 [인터뷰②] '대군부인' 감독 "日 왕실 참조한 부분 없다" 11:24 2
3071724 이슈 핫게간 갤럭시 S27 프로 루머에 S펜이 없을 수밖에 없는 이유 11:24 2
3071723 기사/뉴스 [인터뷰] '대군부인' 감독 "日 왕실 참조한 부분 없다" 11:24 13
3071722 기사/뉴스 '대군부인' 감독 "日 왕실 참조한 부분 없다" 11:24 38
3071721 기사/뉴스 “힐링 바랐는데…변명의 여지 없어” ‘대군부인’ 박준화 감독 사과 [인터뷰] 7 11:23 254
3071720 기사/뉴스 변우석 '대군부인 인터뷰 패스, 예능에서 만나요' [엑's HD포토] 7 11:22 464
3071719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팝업 못가는 팬들 반응 20 11:21 1,506
3071718 정보 급체했을때 효과 좋다는 스트레칭 2 11:20 357
3071717 기사/뉴스 청하 “힘든 댄서 생활에 ‘프듀’ 당시 평온..작가님이 ‘왜 안 우냐’ 물어” (‘짠한형’) 2 11:20 342
3071716 이슈 변우석, ‘대군부인’ 논란 후 첫 공식석상 참석 [포토] 32 11:19 1,282
3071715 정보 펭수, 펭가사유상 실리콘 무드등 재오픈 🐧💙 6 11:19 368
3071714 이슈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 [MK포토] 19 11:18 1,116
3071713 유머 아들한테 팩폭맞고 빵터진 정지선셰프 7 11:17 751
3071712 기사/뉴스 외인 ‘3조 매도’에 7200선 내줘… 코스피, 단기 과속 후유증에 ‘4% 급락’ 6 11:15 413
3071711 이슈 조수진 변호사 - 일베 래퍼 공연을 중단시키겠습니다 26 11:15 1,691
3071710 기사/뉴스 '와일드씽' 강동원 "은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 들어" 26 11:14 1,465
3071709 이슈 오늘 열린 21세기 대군부인 팝업 현장 사진들.jpg 123 11:14 5,851
3071708 기사/뉴스 [속보]'고유가 지원금' 2차 첫날, 누적 신청 804만명…"2조3743억 지급" 8 11:13 518
3071707 기사/뉴스 [ⓓ포커스] "21세기 속국부인일까?"…'대군부인', 역사 창작의 참사 19 11:11 693
3071706 정보 일본 개봉예정인 한일 합작 영화 <3mm의 사랑> (쿠로카와 소야, 김지안 주연) 4 11:11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