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 스타된다고"..자만한 '대군부인', 아이유·변우석 역사왜곡 예고된 참사였다 [Oh!쎈 초점]
1,884 25
2026.05.19 10:23
1,884 25
SBS '조선구마사' 이후 역사 왜곡 논란으로 주연 배우들이 공식 사과문을 내놓은 건 5년 만이다. '조선구마사'는 단 2회 만에 문제가 불거져 편성 취소 및 모든 회차가 폐기됐고, MBC '21세기 대군부인'은 아이유·변우석이 사과했지만 일부에서는 모든 분량을 폐기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 측이 역사 왜곡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는지, 정말 모르고 방영했는지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방송 전부터 감독과 제작진, 주연 배우들 사이에서는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히 높았다는 점이다. 홍보 과정에서 나온 여러 발언만 살펴봐도 어느 정도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아이유는 첫 방송을 앞두고 4월 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끝인사를 부탁하는 멘트에 "1~2부보다 3~4부가, 3~4부보다 5~6부가 더 재밌다"며 "저희 감독님께서 저희 이 작품으로 '다 출세작 만들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걸 믿고 있다. 끝까지 저희 믿고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후 주연 4인방은 웹예능 '살롱드립'에서도 메인 연출 박준화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노상현은 "감독님께 들었는데 정말 매회 다 재밌다고 하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유는 "감독님께서 얼마 전에 말씀하신 게 있다. 감독님은 12부까지 다 보셨는데 편집도 다 하셨더라. 근데 좀 흥분해서 전화를 하셨다. '우리 다 스타된다'고 했다. 저희 다 스타만들어 주신다고 하셨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변우석은 "감독님이 나한테도 그랬다. '이거 진짜 너무 재밌다'고 했다. 근데 아직 방송이 안 나와서 반응도 모르고 하니까"라고 했다. 

아이유는 "어쨌든 감독님의 의견이 그랬다"고 말했고, 변우석은 "감독님이 (연출을) 한 30~40년 하셨다"며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자 아이유는 "아니야 그렇게까진 안 됐다. 한 20년 정도 됐다"고 정정했고, 변우석은 "감독님이 20~30년 정도 하셨다"며 빠르게 수정하기도 했다.


물론 작품을 향한 애정이 담긴 발언이었고, 열심히 최선을 다 한 배우들도 결과물을 기다리면서 기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 감독 입장에서는 고생한 배우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는 의미에서 전한 멘트일지도 모른다. 다만, 시청자들의 평가도 받기 전에 내부에서 '출세작' '스타' 등을 운운하면서 쏟아지는 관심과 화제성에 취해 정작 제일 중요한 디테일에 소홀했던 게 아니냐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려 300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해 수억대 출연료, 화려한 궁궐, 스포츠카, 럭셔리 의상, 놀라운 CG 등을 완성했는데, 왜 기본 중의 기본 고증은 이토록 대충했단 말인가.

로맨틱 코미디에서 아이유·변우석의 케미도 중요했지만, 겉포장만 신경 쓰다가 설득력 떨어지는 전개가 입헌군주제 근간을 흔들리게 했고, 급기야 허술한 고증으로 역사왜곡 논란까지 터졌다. 아무리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지만 우리 고유의 역사를 기반한 드라마에서 대한민국을 마치 중국의 속국인 것처럼 묘사한 설정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K-콘텐츠 위상이 하늘로 치솟으면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21세기 대군부인'은 영향력이 큰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고, 디즈니+에서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47개국 톱10에 올랐다. 방영 내내 TV쇼 부문 글로벌(비영어) 1위도 유지했다. 300억 들여서 글로벌 시청자에게 사랑받은 작품의 결말이 '역사 왜곡'만 남았다는 점이 더욱 뼈아픈 이유다. 


하략


https://naver.me/5YoFIPEC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279 05.18 19,5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8,7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9,6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2,8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2,18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3,1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2671 이슈 존나 힘들어 진심 부처 언제옴 2 02:00 188
3072670 이슈 지무비: 과연..박지훈 배우는 출연료를 얼마나 받은걸까요 5 01:57 263
3072669 이슈 인터넷에서 엄청 화제였고 핫게도 갔던 강아지 나오는 박보검 다이슨 광고 비하인드 오늘뜬 영상 2 01:55 220
3072668 이슈 돈까스랑 비빔만두 조합 어떤가요 11 01:51 521
3072667 이슈 남조선돈가스밴드씬 찍으려고 합주 레슨받고 연습해서 촬영한 취사병 배우들 ㅋㅋㅋ 5 01:51 432
3072666 이슈 이거 ㅈㅂ먹어봐 아할점에서 1800원 주고삿늗데 진짜 개처맛잇음 8 01:51 700
3072665 정보 [KBO] 작전 기행으로 결국 뉴스까지 나온 한화 김경문 감독 7 01:49 398
3072664 유머 뒤에 있는 사람을 도와주고싶다... 3 01:48 292
3072663 이슈 육개장 비빔면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01:48 418
3072662 이슈 게임에서 나올 거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새 8 01:38 309
3072661 이슈 출근 첫날에 일을 그만둔 이유 by 레딧 11 01:37 1,783
3072660 이슈 피파 월드컵 공계에 올라온 블랙핑크 리사, 아니타, 레마 "GOALS" 클립 01:32 285
3072659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된 갓세븐의 "ECLIPSE" 01:29 59
3072658 이슈 전소미 컴백일 셋로그.......x 1 01:29 438
3072657 유머 노래제목을 충청도 사투리로 바꾸어 보았다 01:26 214
3072656 이슈 사진주의 현미경으로 찍은 개미 얼굴 52 01:26 1,745
3072655 이슈 최근 스타일이 많이 달라진 회사원A 45 01:25 3,832
3072654 이슈 한국축구 u16 대표팀에 선출된 한국인 나이지리아 혼혈 선수 2 01:22 784
3072653 이슈 곡 전개가 케이팝 정석 같은 노래 들고 왔다는 반응이 많은 있지(ITZY) 신곡 7 01:20 415
3072652 이슈 비단잉어를 지켜주세요.jpg 27 01:19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