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40%·오세훈 37%…부산·경남 '與 우세' 대구 '접전'
6월 3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선거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와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각각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대구시장은 김부겸 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가 조선일보 의뢰로 지난 16~17일 서울 지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정 후보는 40%였고, 오 후보는 37%로 두 후보 간 격차는 3%p 였다.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정 후보가 40대(정 51%·오 28%)와 50대(정 60%·오 25%)에서 오 후보를 두 배 안팎의 차이로 앞섰다. 60대에서는 정 후보 45%, 오 후보 40%로 정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오 후보는 20대(정 20%·오 36%), 30대(정 32%·오 40%), 70대 이상(정 29%·오 55%)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권역별로는 정 후보가 동북권(노원·도봉·강북 등)에서 45%로 오 후보(36%)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반면 오 후보는 동남권(서초·강남·송파 등)에서 43%로 정 후보(34%)를 앞섰다. 서북권(종로·서대문·용산 등)은 정 후보 39%, 오 후보 36%로, 서남권(강서·동작·관악 등)은 정 후보 39%, 오 후보 34%로 각각 오차범위 내 경합 흐름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7%로 매우 잘한다는 응답이 29%, 대체로 잘한다가 38%였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정부가 잘한다는 답변은 47%(매우 잘함 15%·대체로 잘함 32%), 잘못한다는 응답 44%(매우 잘못 26%·대체로 못함 18%)였다.
부산 유권자 46%는 이번 지방선거 성격을 여당 지원으로 봤고, 야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은 42%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힘 37%로 나타났다.
경남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김경수 후보가 44%로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34%)를 10%p 차로 앞섰다. 연령별로는 30·40·50대에서 김 후보가,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박 후보가 높았다.
경남 지역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36%였고, 지선 성격은 여당 지원이 48%, 야당 지원이 38%였다.
대구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김부겸 후보가 40%, 추경호 후보가 38%로 2%p 차 접전을 벌였다. 지지율과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물었을 때는 추 후보가 42%로 김 후보(38%)보다 4%p 높게 나왔다.
권역별로는 추 후보 지역구가 포함된 달서·달성군을 제외한 중부권(남·서·수성·중구)과 북부권(군위군·동·북구) 모두 김 후보가 앞섰다. 대구 지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3%, 민주당 28%였다.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조작 기소 특검 추진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49%로, 적절하다(28%)보다 높았다.
이번 4개 지역 여론조사는 모두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로 추출했다. 각 지역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며, 응답률은 서울 13.6%, 대구 13.3%, 부산 13%, 경남 12.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617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