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도심을 걷다보면 전선이 거미줄처럼 얽힌 곳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위험합니다. 전선들을 건드리면 자칫 화재나 대규모 정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선을 땅에 묻는 이른바 '지중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TV조선이 각 지역의 '지중화' 비율을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 어느 지역이 더 안전해지고 있었을까요. 강북보다 강남이었습니다.
먼저, 안혜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깃줄과 전신주가 군데군데 까맣게 탔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7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전신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80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까치가 전깃줄을 손상시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장 작업자
"(까치들이) 집을 지을 거 아니에요. 선을 건드린 거죠. 합선이 되면서 다 타버렸잖아요."
공중에 노출돼 있는 전선은 언제든 사고로 이어질수 있어서 지중화 작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중화 비율은 자치구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납니다.
TV조선이 입수한 서울시 자치구별 전선 지중화율에 따르면 관악구는 41.3%로, 서울시 평균인 63.6%에 크게 못 미칩니다.
관공서와 대기업 건물이 밀집한 중구가 90%를 넘어 1위였고, 강남 송파도 80%에 이릅니다.
반면 강북과 동대문, 중랑구 등은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중화율이 가장 낮은 강북구로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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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61250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