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시속 30㎞ 스쿨존’ 24시간 규제 풀린다
36,071 199
2026.05.19 05:53
36,071 199
경찰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차량 운행 속도를 24시간 내내 시속 30㎞로 제한하는 현행 도로교통법 조항 개정을 추진한다. 어린이가 잘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대나 공휴일에도 차량 속도를 30㎞로 제한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찰청은 조만간 스쿨존 운행 속도 제한 개정 방안을 국무총리실에 제출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지난달 정부에 설치된 ‘국가정상화 총괄 태스크포스(TF)’도 최근 경찰에 스쿨존 속도 제한 규정 개정 방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등·하교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스쿨존 차량 속도 제한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쿨존 차량 속도 제한(시속 30㎞)은 2011년 1월 도입됐다. 그러나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새벽 등 심야 시간대나 공휴일에도 차량 속도를 30㎞로 제한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15일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회의에서 스쿨존 속도 제한 규정 개정 필요성을 제기하자 “건의하지 말고 직접 (규제를 개혁) 하라”고 했다.


美·英, 등하교때만 스쿨존 속도 제한


경찰청은 지난달 대통령 주재 규제합리화위원회 회의에서 스쿨존 차량 운행 속도 제한 문제가 거론된 후 도로교통공단에 현행 규제와 관련한 타당성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경찰은 다음 달 말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반영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국가정상화TF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선 스쿨존 운행 속도를 학생 통학 시간대에만 시속 30㎞로 제한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통학 시간 외에는 일반 도로와 똑같은 속도 제한 규정을 적용하자는 것이다. 스쿨존 속도 제한은 2011년 도입됐지만, 2020년 이른바 ‘민식이법’이 제정되면서 단속이 강화됐다. 민식이법으로 스쿨존 내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가 의무화됐고, 상해·사망 사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도 징역형 등으로 강화됐다. 교통 법규 위반 시 과태료·범칙금도 일반 도로의 2~3배다. 서울시 등에선 일부 스쿨존 제한 속도를 시속 20㎞까지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심야에도 통행 속도를 일괄적으로 30㎞로 제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새벽 배송 기사, 택시 기사처럼 새벽에 주로 활동하는 운전자 사이에서 불만이 많았다. 작년엔 도로교통법의 스쿨존 속도 제한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도 제기됐다. 헌법소원을 제기한 채다은 변호사는 “미국·영국·호주는 원칙적으로 평일 등·하교 시간에만 스쿨존에서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청은 이미 일부 스쿨존에서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 사이 차량 운행 속도를 시속 40~50㎞로 상향하는 ‘시간제 속도 제한’을 2023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간제 속도 제한이 적용되는 스쿨존은 전체 1만6000여 곳 중 78곳 정도다. 경찰 관계자는 “제한 속도를 상향하려면 차로 수 등 조건을 만족하는 스쿨존을 지역 경찰서가 개별적으로 지정하고, 학교·학부모 등의 동의를 받은 후 표지판 등 시설물을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이 때문에 스쿨존 속도 제한을 일괄적으로 완화하려면 규제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경찰 관계자는 “현행 도로교통법 조항에 ‘시간대에 따라 제한 속도를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다는 정도로 개정한다면 스쿨존마다 일일이 세부 규정을 바꿔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현행 스쿨존의 30㎞ 속도 제한을 통학 시간대에만 적용하는 식으로 도로교통법 조항을 개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7719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9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253 05.18 12,010
공지 이미지 안보임 관련 안내 (+조치 내용 추가) [완료] 05.18 8,5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6,2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5,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9,7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9,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1739 이슈 [가디언]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민주화 운동가 학살을 연상시키는 광고로 사퇴 11:34 4
3071738 기사/뉴스 [인터뷰④] '대군부인' 감독 "조선왕조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한 작품, 고증 부족 죄송" 53 11:32 746
3071737 기사/뉴스 '유재석 캠프' PD, 민박이 아닌 캠핑을 메인 콘셉트로 정한 이유 1 11:30 337
3071736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4%대 급락…7100선으로 후퇴 5 11:30 460
3071735 이슈 주연배우 의견 다 받아준 대군부인 감독 34 11:29 2,227
3071734 이슈 그룹 이름만 같은 수준으로 달라졌다는 제베원 신곡 뮤비 11:29 229
3071733 이슈 지들 맘대로 밤 10시에 내일 아침에 5.18단체에 방문하겠다 통보한 스타벅스 코리아 측.jpg 29 11:28 1,517
3071732 기사/뉴스 유재석 “직원 이광수 섭외 반대했다” (유재석 캠프) 3 11:27 939
3071731 이슈 현재 올라오고 있는 21세기 대군부인 감독 인터뷰 정리 59 11:27 1,910
3071730 유머 18개월 아기의 에버랜드 후기 11 11:26 1,524
3071729 이슈 한국은 "살찐게" 불법이다 13 11:25 1,432
3071728 기사/뉴스 [인터뷰③] '대군부인' 감독 "작가도 많이 힘들어해, 이런 결과 만든것 후회" 98 11:25 1,959
3071727 이슈 사람들이 스타벅스에 가는 이유 12 11:25 1,438
3071726 이슈 르세라핌 정규 2집 기념 디저트 콜라보 ‘오설록🍵’ 5 11:24 502
3071725 이슈 핫게간 갤럭시 S27 프로 루머에 S펜이 없을 수밖에 없는 이유 18 11:24 922
3071724 기사/뉴스 '대군부인' 감독 "日 왕실 참조한 부분 없다" 50 11:24 1,265
3071723 기사/뉴스 “힐링 바랐는데…변명의 여지 없어” ‘대군부인’ 박준화 감독 사과 [인터뷰] 29 11:23 944
3071722 기사/뉴스 변우석 '대군부인 인터뷰 패스, 예능에서 만나요' [엑's HD포토] 37 11:22 1,618
3071721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팝업 못가는 팬들 반응 31 11:21 3,540
3071720 정보 급체했을때 효과 좋다는 스트레칭 8 11:20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