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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국인 거장은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소식을 밝혔습니다. "속편은 여러분도 쉽게 상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작성을 마치고 촬영하고 싶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연히 속편을 만들고 싶습니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캐머런 브리턴 등이 출연하는 이 대작 영화는 처절한 생존 이야기와 독창적인 SF 세계관을 결합한 작품입니다. 패스벤더, 비칸데르, 러셀은 모두 지구를 침공하는 CGI 외계인을 연기합니다.
기자회견에서 왜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커리어 초기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이후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녀는 나 감독의 전작인 '곡성'을 보고 "완전히 압도당했다"고 언급하며, "그저 아시아 영화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다른 프로젝트로 나 감독과 함께 작업하려다 결실을 맺지 못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나 감독이 "2, 3년쯤 지나서 연락을 해와 '외계인이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흥미가 생겼죠"라고 그녀는 말을 이어갔습니다.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하겠다고 했어요! 나 감독님은 정말 대단하고 비전이 있는 분이라 생각해요. 그의 영화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남편인 마이클 패스벤더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알리시아가 하라고 해서 했습니다"라며 농담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비칸데르는 "제 말을 아주 잘 듣거든요!"라고 맞받아쳤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테일러 러셀은 알리시아 비칸데르 또한 자신에게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지만, 자신도 한동안 외국 영화를 찍고 싶어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내가 아닌 다른 나라의 언어로 된 영화를 찍고, 거장 감독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 제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나 감독님은 엄청난 영화를 만드는 거장이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러셀은 이어 "이건 꿈꾸던 것 그 이상입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나감독님의 영화에 자신을 캐스팅하는 것조차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연락이 왔을 때, 감독님이 대화하는 내내 저를 웃게 만들어 주셔서 이 작업이 정말 즐거운 여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영화에 출연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한국어 대사도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나감독은 세 명의 스타를 "설득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알리시아와 마이클, 그리고 물론 테일러까지, 이 세 명의 인물은 모두 자신만의 확실한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제 입장에서는 이들을 중심으로 하나의 거대한 세계를 창조해 내기를 바랐습니다. 그것이 제가 그들과 함께 작업하도록 설득한 이유입니다. 특히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배우 중 한 명이 마이클이라 꼭 함께 작업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