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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폭행 전과' 공방...민주-국힘 고소·고발전 확산

무명의 더쿠 | 20:35 | 조회 수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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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신경전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고발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18일 정 후보를 '허위사실공표죄'(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 위반)와 '무고죄'(형법 156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 후보가 과거 폭행 전과에 대한 해명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양천구청장 비서 재직 시절 술을 먹고 사람을 때린 폭행 사건의 사실관계는 1995년 양천구의회 속기록에 남아 있듯 '여종업원과 외박 요구'를 거절당하자, 업주를 협박했으며, 이를 만류하는 민간인 2명과 경찰관 2명까지 폭행, 1996년 벌금 300만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정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인한 다툼'이라는 거짓 해명으로 일관한다"며 "심지어 주진우 의원이 '5·18 때문에 언쟁이 붙어 폭행이 발생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는 최초 피해자의 녹취를 공개하자, 오히려 국민의힘 의원들을 고발하는 등 적반하장식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클린선거본부장은 "정 후보는 과거 폭행 전과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는커녕 반복적인 허위 변명으로 서울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인식과 태도로는 향후 4년간 서울시정을 책임질 후보로서 매우 부적절하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을 향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정 후보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제기한 폭행 전과 의혹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다툼이 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번 논란과 연관된 여야 고소·고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을 13일 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한 데 이어 이튿날 같은당 주진우 의원도 같은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당 성평등가족위 소속 서영교·이주희 의원은 지난 15일 "여성 종업원 외박 강요", "사실상 성매매 강요 의혹" 등을 제기하며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 필요성을 주장한 이인선·조은희·서명옥·이달희·한지아 의원 등 국민의힘 성평등가족위 소속 의원들 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로 추가 고발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의 고발을 "후보 검증을 막는 '입틀막'이라면서 민주당 서영교·이주희 의원 등을 맞고발하겠다고 밝혔다.


https://m.inews24.com/v/1969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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