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현금' 넘치는 삼성전자…수협·iM뱅크, 예금 첫 거래텄다
772 1
2026.05.18 16:15
772 1

삼성전자 유동자산 규모/그래픽=임종철

 

올해 Sh수협은행과 iM뱅크가 은행 설립 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와 예금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막대한 영업이익을 거두며 현금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거래하던 은행들이 예금을 받아내지 못하자 새롭게 거래를 튼 것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은행채보다 조달비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일부 은행에서는 삼성전자가 정기예금보다 수시입출금식예금을 늘리면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수협은행은 삼성전자와 최대 2조원 이내의 예금을 받기로 하고 전산 개발에 돌입했다. 수협은행이 수협에서 분리돼 나온 2016년 이후 삼성전자의 예금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iM뱅크도 올해부터 삼성전자와 처음으로 예금거래를 시작했다. iM뱅크는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의 예금을 받기 위해 전산 개발과 각종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거래 규모는 수협은행과 유사한 2조원 이내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그간 S&P 신용등급 A 이상으로 전국에 점포망을 둔 대형은행과 거래하는 원칙을 유지해왔다. 대표적으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주요 국책은행(기업·산업) 등이다. 수협은행은 S&P 등급이 A이나, 기존 거래 은행에 비해 자산 규모가 적다. iM뱅크는 S&P 등급이 A-로 5대 은행(A+)과 국책은행(AA)보다 낮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수협은행과 iM뱅크가 삼성전자의 예금 계좌를 개설한 것은 삼성전자의 유동성이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말 기준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 규모는 73조3068억원, 74조481억원으로 각각 전년 말보다 15조4504억원(27%), 6조831억원(9%) 증가했다.

 

유동성이 늘어나자 삼성전자는 기존에 거래중인 대형은행에 추가로 예금을 받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기존 은행들이 모든 자금을 수용하지 못하자 새로운 은행과 거래를 시작한 것이다.

 

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막대한 영업이익과 정부의 환율 안정 정책에 맞춰 해외에 보유 중이던 달러를 국내 원화로 환전하면서 원화 유동성이 급격히 늘었다"며 "기존 거래 은행들이 이 자금들을 모두 소화하지 못해 거래 은행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협은행과 iM뱅크의 영업 전략도 먹혀들었다. iM뱅크의 경우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2024년 이후 꾸준히 삼성전자의 재무라인과 교류했고, 황병우 iM금융 회장까지 나서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수협은행도 기업금융 본부장 등 임원이 적극적인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했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조달금리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최근 대기업 예금금리는 1년 만기 기준 2%후반대로 3%초반대인 은행채 금리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

 

다만 일부 은행에서는 삼성전자가 일정한 기간을 정해둔 정기예금보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MMDA를 집중적으로 늘리면서 자금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삼성전자는 유동자산 중에서도 현금성자산을 단기금융상품보다 더 빠르게 늘렸다. MMDA를 포함하는 현금·현금성자산은 1분기에만 15조4504억원 늘었는데, 이는 전년 전체 증가분인 4조1508억원의 3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정기예금 등 단기금융상품은 6조831억원 늘려 전년 전체 증가분 9조557억원의 약 60%를 기록했다.

 

은행권에서는 기업 MMDA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MMDA에 비교적 높은 금리를 요구하면서 대형은행들이 예금을 더 받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생략

 

5대 은행, 기업 수시입출금식예금(MMDA)/그래픽=임종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59376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207 00:05 6,5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8,5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7,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2,08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1012 이슈 기리고 출연 배우가 20kg 증량을 위해 먹은 음식이 [중국당면 추가한 로제떡볶이]래 살이 제일 잘찐대ㅋ...나 내일 먹을랬는데.... 3 17:17 287
3071011 이슈 한국에서는 금지인 이름 문화 2 17:16 663
3071010 이슈 [KBO] 5•18 추모 게시물 올린 기아타이거즈, 리그램하는 선수들 3 17:16 449
3071009 정보 네페 퀴즈 랜덤포 17 17:15 283
3071008 유머 김영철 MBTI를 I로 보는 유일한 사람 17:15 299
3071007 유머 똥개, 안 좋은 일 겪어도 2분이면 까먹는다 26 17:13 1,011
3071006 이슈 펌) 삼전 재직자가 보는 성과급논란. 우리나라는 자본주의가 발전하기 멀었다 3 17:13 582
3071005 유머 '와일드 씽' 강동원 "헤드스핀 댄스 후 목 디스크 통증 완화…신기한 경험" 6 17:12 627
3071004 유머 소름이 돋는 아들의 장래희망 5 17:12 901
3071003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출판사 ‘오팬하우스’ 13 17:11 1,150
3071002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3 17:09 1,634
3071001 이슈 베이비몬스터 BABYMONSTER ‘춤 (CHOOM)’ MV 유튜브 조회수 1억뷰 달성 1 17:09 121
3071000 이슈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라던 <21세기 대군부인> 초반 고증 논란.jpg 39 17:09 1,640
3070999 이슈 [LIVE] 한로로 (HANRORO) - 게임 오버 ? + 1111 (GREENCAMP FESTIVAL 2026) 17:08 51
3070998 이슈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 메타크리틱 초반 점수 9 17:08 1,074
3070997 유머 한국 살충제들이 진짜 너무 무서움 이름만 봐도 오줌나와(+농사생정 종묘사) 15 17:06 1,335
3070996 이슈 임성한 팬들 앵간한 어그로에는 끌리지도 않는거 ㅈㄴ웃김 33 17:02 2,281
3070995 정치 송언석 "이번 선거 그냥 넘어가면 대한민국 망해…독재국가 된다" 23 17:02 540
3070994 이슈 인천-도쿄 왕복 많이 해 본 사람은 한 번쯤 타본 항공사 20 17:02 2,352
3070993 이슈 [릴레이댄스] Billlie 빌리 - WORK (4K) 5 17:01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