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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가 젊어서 5.18 잘 몰랐다”… 논란 키우는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변명

무명의 더쿠 | 05-18 | 조회 수 72378

스타벅스 내부 관계자 "담당자가 젊어 5.18 잘 몰라"..."반복되지 않도록 프로세스 개선할 것"
광주 오월단체 "일베에서나 통용될 해명...민주화 운동 날짜, 문구를 정확히 삽입하고 의미를 몰랐다'는 해명 이해 불가"

논란이 된 '탱크데이' 홍보물의 일부

[녹색경제신문 = 김지문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하는 행사문구를 사용한 스타벅스가 "담당자가 젊은 탓"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18일 스타벅스의 한 내부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과 통화에서 "(해당 행사를 기획한 담당자가) 젊은 친구다. 5.18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친구였다"고 해명했다. 해당 행사에 대해서는 "현재 모든 진행이 중단됐다. 담당자의 해당 업무도 중단시킨 상황"이라고 밝혔다.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이 행사는 원래 4월 경에 진행되는 '미니 탱크 텀블러'의 행사였다. 이후 날짜가 이달 18일로 미뤄지면서 '미니 탱크 텀블러' 행사임을 강조했던 지난 행사와는 다르게 '탱크 데이'라는 문구와 존재하지 않았던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어색하게 삽입됐다.


이에 해당 문구가 신군부가 5.18 민주화운동을 폭력진압 하는 과정에서 전차를 동원한 것과, 1986년 6월 항쟁 직전 군사정부가 고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를 두고 "책상을 턱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라고 주장한 공식 발표를 희화화했다는 여론의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 


김순 오월 광주전남추모연대 집행위원장은 "행사 결제 전 수 차례 스타벅스측에서도 확인을 했을텐데도 이렇게 확실하게 민주화 운동을 암시하는 날자, 문구를 정확히 삽입하고 '젊은 사람이라 그 의미를 몰랐다'고 해명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것은 극우적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나 통용될 법한 해명이다. '멸공'을 외치는 정용진 회장이 스타벅스를 인수하고 난 이후 제대로 된 검수 과정도 없어진 것인가 우려스럽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https://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340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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