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내가 상위 30%라고?"…고유가 지원금 미대상자 현장서 '당혹'

무명의 더쿠 | 14:31 | 조회 수 1783

2차 지급 첫날…건강보험료 초과 및 고액 자산소득 시민은 대상 안돼
요일제 혼선으로 헛걸음도 여전…"식료품 사고 외식하는데 주로 쓸 것"

 

"아이고, 보험료 초과로 (지원금 신청) 안 되셔요 아버님."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첫 신청일인 18일 대전 서구 복수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오전부터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신청 대상자인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으로 끝나는 시민 중에서도 지급 대상자 기준에 미치지 못해 발길을 되돌리는 모습도 많았다.

 

최모(52)씨는 건강보험료 기준액 초과로 신청 대상자가 아니라는 안내를 받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직원이 "생각보다 (신청 대상이) 안 되는 분들이 많다"고 달래자, 최씨는 "건강보험료 기준이 얼마예요?" 문의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씨는 "저번 민생지원금 신청 때는 받아서 이번에도 받을 줄 알았더니만, 일부러 시간 내서 여기까지 왔는데 해당이 안 된다고 하니 당혹스럽다"며 "미리 해당하는지 안 되는지 알려주면 좋았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대상자는 소득 하위 70%로 약 3천600만명이다. 지급 대상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정해졌다. 근로소득이 낮더라도 자산소득이 높은 고액 자산가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 중년 여성은 "금융 소득 초과로 대상자에 해당 안 된다"는 안내를 받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건강보험료나 금융 소득 기준 초과로 신청 대상자가 아닌 시민들의 모습이 종종 목격됐는데, 대부분은 "내가 상위 30%라는 게 말이 안 된다"는 당혹스러워했다.

 

나모(33)씨는 "나는 빚도 많고 지극히 평범한 서민인데 건강보험료 초과로 (지원금을) 못 받는다니 말도 안 된다"며 "소득이 높다고 좋아해야 할지 지원금을 못 받아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복지센터 직원들은 신청 대상자가 아닌 시민들에게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국민신문고나 행정복지센터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1차 지급 때처럼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이 맞지 않는 시민들의 헛걸음도 이어졌다.

 

김모(63)씨는 "문자로 18일 오라고 해서 왔는데, 막상 오니 나는 목요일에 (신청하러) 오라고 했다"며 "요즘 날도 너무 더운데 이거 신청한다고 또 나와야 한다니 신청 한 번 어렵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시민들은 지원 금액과 지급일자 등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대전 지역은 비수도권으로 15만원의 고유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신청자들 가운데는 식료품 구매와 외식 비용에 주로 쓴다는 의견이 많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083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514
  • 이미지 안보임 관련 안내 (+조치 내용 추가)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이재명대통령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에 분노합니다." (스타벅스 언급)
    • 20:19
    • 조회 99
    • 이슈
    • 스타벅스 518 기획전 탱크데이 논란에 스타벅스 텀블러 해머로 부수는 시민 등장
    • 20:19
    • 조회 484
    • 이슈
    • [MBC여론조사] 부산시장, 전재수 44%·박형준 38%‥격차 감소
    • 20:18
    • 조회 80
    • 정치
    1
    • 다시 보고 싶은 무대들
    • 20:18
    • 조회 42
    • 이슈
    • 진수가 3년째 여름마다 받는 스핀
    • 20:16
    • 조회 1149
    • 이슈
    23
    • '늑장 보고' 논란에 서울시 "철도공단에 보고"‥철도공단 "보고 아냐"
    • 20:16
    • 조회 82
    • 정치
    1
    • 이만큼 술땡기는 사진도 없네...여름이니 노상까야지.twt
    • 20:15
    • 조회 495
    • 유머
    1
    • [단독]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 반복 조롱…50대男 결국 재판행
    • 20:13
    • 조회 587
    • 기사/뉴스
    8
    • 익명으로 감전된 분이랑 소개팅했다는 후기가 들어온 진수
    • 20:13
    • 조회 1650
    • 유머
    16
    • 경찰, '이주노동자 박치기 상해 사건' 피의자 검찰 송치
    • 20:13
    • 조회 55
    • 기사/뉴스
    1
    • 스타벅스 이벤트 관련해서 방금 올라온 이재명 대통령 트위터.twt
    • 20:12
    • 조회 3878
    • 정치
    115
    • 정용진 회장,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에 해임 통보…"관련자 모두 문책하라"
    • 20:11
    • 조회 2063
    • 이슈
    52
    • 강동원, 헤드스핀 얼마만에 성공? "3~4달 됐을 때"
    • 20:11
    • 조회 315
    • 이슈
    3
    • 태양 이번 앨범에서 제일 좋은 것 같은 수록곡들....ytb
    • 20:11
    • 조회 150
    • 이슈
    4
    • 몬스타엑스 형원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 20:11
    • 조회 179
    • 이슈
    • '노래방 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오는 27일부터 공개
    • 20:11
    • 조회 205
    • 기사/뉴스
    • [단독] 서울 GTX 삼성역 구간 기둥 강판 덧대 보강?‥'제대로 붙을까' 전문가 보완 의견
    • 20:09
    • 조회 209
    • 기사/뉴스
    1
    • 엔시티 위시 with LINE FRIENDS wishnini house | 𝗧𝗿𝗮𝗶𝗹𝗲𝗿
    • 20:08
    • 조회 230
    • 이슈
    3
    • Q 주군의 태양보면 엘 묶여있잖아요 엘 왜 묶여있는거예요?...
    • 20:08
    • 조회 1369
    • 유머
    10
    • [단독] "술래잡기요? 혼나죠"…운동장 놀기 '금지된' 학교들
    • 20:06
    • 조회 514
    • 기사/뉴스
    1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