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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GTX 삼성역 구간이 포함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에 대해 특별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시공 오류가 확인된 이후 긴급점검을 벌인 데 이어, 공사 전 과정의 적정성을 전면 조사하기로 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GTX 삼성역 구간을 시공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에 대해 특별 현장점검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GTX 삼성역 구간 1km는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시공하고 있으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시가 발주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29일 시공 오류를 확인한 뒤 야간 긴급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외부 전문가 20인을 투입해 기둥 부위를 중심으로 구조설계와 철근 배근, 보강방안의 적정성 등을 긴급 점검했다.
점검 결과 보강방안에 대해서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현재 시공 중인 전체 구조물과 건설 전 과정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 14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공사 전 공구를 대상으로 특별 현장점검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특별점검이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인 감사와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기존 감사가 보고 지연 경위와 책임 소재 파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특별 현장점검은 건설사업 참여 주체들이 관계 법령상 의무와 역할을 적절히 수행했는지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특별 현장점검단은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 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 및 외부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점검단은 18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활동하며 필요 시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시공·안전·품질 관리뿐 아니라 건설사업관리 수행 전반까지 포함된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건설사업자와 감리자 등에 대해 벌점 부과, 시정명령, 과태료 처분 등 필요한 행정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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