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씨야 멤버 남규리가 데뷔 20주년 재결합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5월 1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코너 '박명수의 휘낭시에'로 꾸며져 그룹 씨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명수는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 세 분을 모셨다"라고 씨야를 소개했다. 씨야는 "공식적인 활동은 3월 중순부터 시작했다. 만난 건 그전에 만났다. 같이 활동을 공식적으로 하게 된 건 3월이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재결합에도 우여곡절이 있었다고"라고 했다. 씨야는 "많았다. 그전에 '슈가맨'을 준비하다가 재결합이 무산됐다. 그 이후로는 '어렵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또 회사가 다르다 보니 포기하고 있었는데 데뷔 20주년이다 보니 마음을 모아서 해보자고 했다. 그래서 이야기가 잘 돼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규리는 "20주년이 넘게 되면 명분이 없을 것 같았다. 정말 이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 '다 동의하자'고 했다. (그전에) 제의를 받았을 때 각자 회사로 이야기가 들어가서 저희한테 오기까지 디테일하지 않아 오해가 쌓였었다. 그런 제안들이 왔다가 무산이 됐다가 우연한 계기로 제가 보람이한테 행사 MR을 빌리려고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한테는 오래된 노래여서 MR이 없었다. 저는 행사를 작년부터 시작했다. 오래된 노래다 보니 MR을 구하기가 힘들더라. 행사에서 꼭 씨야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다. 그래서 보람이한테 행사가 다음 날인데 밤 12시에 전화를 했다"고 덧붙였다.
남규리는 "보람이가 흔쾌히 빌려줬고 그걸 계기로 '밥 살게' 하면서 초고속으로 만나게 됐다. 그때는 씨야 20주년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밥 먹으면서 이야기하다 보니 제안받았을 때 중간에 오해들이 많았더라. 그래서 한 번에 풀리면서 '연지도 만나보자'라고 해서 셋이서 만나서 20주년을 어떻게 할 건지 이야기를 했다. 의외로 금방 금방 했다. 서로 원했는데 전달받는 과정이 있어서 오해가 쌓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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