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dongascience.com/news/77939
서울 기준 낮 최고기온 31℃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5일 서울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으로 온열질환자 감시체계 도입 이후 가장 이른 사례다.
질병관리청은 16일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며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감시 첫날 응급실을 방문한 온열질환자 수는 7명으로 이중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이번 사망 사례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가 시작된 이래 가장 빠르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 발생 시기와 강도가 증가하며 폭염 피해 예방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고령자, 임신부, 어린이,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 성인보다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온열질환에 취약하다. 질병청은 "폭염특보가 없을 때도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