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와 국제 정세 악화 등이 겹쳐 프랑스의 올해 1분기 실업률이 8.1%로 상승해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은 13일(현지시간)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프랑스 실업자 수가 전 분기 대비 6만8천명 증가한 26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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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260만명 외에 비경제활동인구 중 180만명은 실업 주변 층으로 집계됐다. 일자리를 원하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거나 노동 시장에 즉시 투입될 수 없는 이들은 실업자로 간주하진 않는다.
1분기 고용자당 평균 근로 시간은 분기 및 전년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주당 31.1시간을 기록했다.
프랑스 정부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타격을 입으면서 실업률도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장피에르 파랑두 노동 장관은 이날 라디오 프랑스앵포에서 "이란 전쟁을 비롯한 어려운 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실업률 상승은 예상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경제는 미국과의 관세 분쟁에 이어 2월 발생한 중동 위기로 수출이 급감하고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가 감소하면서 올해 1분기 제로 성장을 기록했다.
프랑스 경제학자 실뱅 베르생제는 로이터 통신에 "1분기 성장률이 제로인 상황에서 고용 분야에서 기적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프랑스 1분기 실업률 8.1%…코로나19 이후 최고 | 연합뉴스 https://share.google/aD666nq6aFvdcF2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