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북한'이라는 키워드에 정부가 나섰다. 통일부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남에 맞춰 민간 단체들이 조직한 남북공동응원단에 남북교류협력기금 3억 원 규모의 예산을 의결해 전격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수원FC 위민이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상대로 4-1 대승과 함께 4강에 올랐을 때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정부다. 상대가 북한으로 바뀌자 국민 혈세는 물론, 당초 수원FC 위민이 쓸 예정이던 공식 숙소마저 내고향에 양보해야 했다.
특히 남북공동응원단은 수원종합운동장의 3000석을 선점했다. 전체 7000석 중 AFC가 직접 운영하는 초대권 물량을 제외한 실질적 유료 좌석 5000석 절반 이상을 가져간 것이다. 이들은 수원FC 위민과 내고향, 양 팀을 동시에 응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포츠 세계에서 홈 팬들의 응원은 승패를 가르는 무기 중 하나다. 아무리 공식 대진상 내고향이 홈팀이라지만, 한국 땅 자기 홈구장에서 열리는 첫 안방 대회에 대한민국 클럽이 원정팀으로 전락하게 된 셈이다. 당연히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더구나 척박한 여자 축구 WK리그 무대에서 상금 2000만 원을 두고 눈물 젖은 빵을 먹어온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는 엄청난 기회다.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5억 원)가 걸린 대형 무대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09/0005535666
수엪팬들+국내축구리그 팀팬들이 정작 표를 못구한 이유가 있었네
2천석만 가져갔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