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 “삼성전자 파업 땐 긴급조정권 등 모든 수단 강구”
469 0
2026.05.17 12:31
469 0

공식석상에서 긴급조정권 첫 언급
삼성전자 노사, 18일 2차 사후조정
金 “18일이 마지막 기회...성과 내 달라”

 

김민석 국무총리가 17일 삼성전자 파업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김 총리는 “삼성전자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면 정부는 긴급조정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가 언급한 긴급조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76조에 근거한 ‘긴급조정권’을 말한다. 정부가 공식석상에서 긴급조정권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76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장관은 쟁의행위가 현저히 국민경제를 해하거나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위험이 있을 때에는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수 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노조는 즉각 쟁의행위를 중단해야 하고 30일간 파업이 금지된다. 이 기간 파업 행위를 계속하면 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수 있다. 30일간 노사는 협상을 재개해야 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중앙노동위원장 직권으로 중재 회부가 결정된다. 중재안이 나오면 노사는 이를 따라야 한다.

 

긴급조정권은 그동안 1969년 대한조선공사 파업, 1993년 현대자동차 파업, 2005년 7월과 12월 아시아나항공 및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등 모두 4차례 발동됐다. 그때보다 삼성전자 총파업이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이 훨씬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金 “삼성전자의 성과, 국민 구성원 모두의 성과”

 

김 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200자 원고지 약 10장 분량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 발표 자리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함께 했다.

 

김 총리는 “삼성전자 노사의 18일 교섭은 파업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 사후조정에서 노사가 반드시 성과를 내길 온 국민과 함께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어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정부는 국민 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김 총리는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수출의 22.8%, 전체 시가총액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만 12만명이 넘는 국내최대 고용기업이자 1700여개의 협력사와 함께하는 우리경제의 핵심 축”이라며 “삼성전자의 파업으로 인한 손실은 대한민국 경제에 큰 부담과 충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막 본격적인 성장 국면을 맞아 국가 경제의 반등을 이끌어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서 발생하는 파업은 반도체 산업 전반의 신뢰와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우리가 내부 갈등으로 멈춰서 있는 동안 해외 경쟁기업은 그 틈을 활용해 고객과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주도권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삼성전자 노조는 파업을 고집하기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했다. 사측을 향해선 “책임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 노조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노사 상생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며 이룬 성과는 노사 모두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대한민국 구성원 모두의 성과”며 “아울러 산업단지 조성, 세제 지원 등 중앙과 지방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있었고 세계적 통상 갈등 속에서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아낌 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줬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64989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여우별💙 불편한 그날, 편안함을 입다 - 여우별 액티브 입오버 체험단 모집 97 00:05 3,8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6,1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6,3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0,0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9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9,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0475 유머 수의 플러팅에 엄격한 본인의 기준점을 들이대는 판타지소설 BL 공 1 09:29 74
3070474 기사/뉴스 [ⓓ인터뷰] "이 영화라서, 감사합니다"…전지현, '군체'의 기회 09:28 35
3070473 기사/뉴스 “삼성전자 주주 95%, 성과급 제도화 반대한다” 2 09:27 243
3070472 기사/뉴스 장동주, 은퇴 선언 독단적 결정이었다…소속사 "무책임한 행동" 4 09:26 526
3070471 기사/뉴스 "단순 비염일 줄 알았는데…" 유독 오래가는 코막힘, '종양' 신호? 09:24 441
3070470 이슈 최근 인기있는데 알고보면 상당히 비싼 취미 2 09:24 939
3070469 기사/뉴스 '34억에 샀는데 26억 벌었다' 실화냐?...국평 60억 찍은 '아리팍' 2 09:24 417
3070468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12 09:24 1,129
3070467 이슈 아빠의 이력서를 본 딸.jpg 26 09:23 1,385
3070466 기사/뉴스 “운 안 풀릴 때 관악산 가라” 박성준 역술가가 꼽은 ‘제2의 관악산’은? 2 09:23 380
3070465 기사/뉴스 82메이저, 'Sign' 퍼포먼스로 팬심 저격..'인기가요'까지 접수 09:22 33
3070464 유머 덕후 강소라가 웹툰 원작 드라마는 이분들이랑 하고싶다 09:22 357
3070463 유머 마인크래프트의 크리퍼 코스프레 2 09:20 170
3070462 기사/뉴스 "중국 노래 부르고 중드 봐요"…중국콘텐츠 열광하는 1020 25 09:19 922
3070461 이슈 다 같은 날 발매 된 샤이니 곡 _n년전 오늘 발매 1 09:15 253
3070460 이슈 코스피 7,200 돌파 37 09:15 2,791
3070459 이슈 칸영화제에서 영화 <호프> 최초로 본 씨네21 기자평 14 09:15 1,727
3070458 이슈 씨네21 기자의 나홍진 신작 <호프> 후기.twt 15 09:14 1,491
3070457 기사/뉴스 장례식 끝나자 "할아버지 재산, 이제 내 거야?"...중학생 아들 질문에 충격 15 09:13 1,752
3070456 기사/뉴스 "그만해요" 거절했는데...30대 남성 '특정 부위' 만진 40대 여성 8 09:12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