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동대표끼리 ‘각서’ 쓰고 주먹다짐 사망…폭행치사 ‘무죄’
2,591 18
2026.05.16 18:03
2,591 18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345403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평택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신정일)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다만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4년 2월 28일 오후 7시40분쯤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회의실에서 동대표 회의를 하던 중 이웃 동대표이던 50대 B 씨의 얼굴과 머리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이들은 심한 의견 충돌이 생기자 상호 합의로 회의실 밖으로 나가 쌍방 폭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순간적으로 B 씨의 얼굴 부위를 발로 가격했고, B 씨는 뒤돌아서 몇 걸음 걸어가다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B 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국과수는 B 씨의 사망원인을 '급성심장사'로 판단했습니다.

 

사건 발생 후 B 씨의 사망까지 경과를 고려했을 때 이들의 다툼이 사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의 폭행 후 별다른 심장질환이 없던 피해자가 급성심장사로 사망에 이르렀다면 폭행과 사망 사이의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봄이 합리적"이라고 판시했습니다.

 

하지만 "피고인이 자신의 폭행으로 피해자가 사망하리라는 것을 예견할 수 있었다는 점은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먼저 피고인에게 '싸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 작성을 제안해 피고인이 이를 수락하고 본격적인 몸싸움이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폭행 당시 피해자가 심장의 통증을 호소했다는 등의 사실이 증명되지 않는 한, 피고인으로서는 자신의 폭행으로 피해자가 사망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쉽게 예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웃음 차트 올킬! <와일드 씽> 웃음 차트인 시사회 초대 이벤트 352 05.15 20,4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2,7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3,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3,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22,3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1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6,4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9449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3편 04:44 29
3069448 유머 부모님 여행 보내주는 고양이 2 04:39 191
3069447 이슈 오늘의 충격적 소식: 원효대사의 본명은 설사 6 04:02 648
3069446 이슈 드럼이 돌출로 돌진하는 시대가 왔다고 미친 실화야 3 03:53 800
3069445 이슈 나 아직 전기장판 틀고 자는데.....세상에선 에어컨 이슈로 싸운다 37 03:40 1,913
3069444 이슈 지금 세계서리가 문제가 아님 스트릿 강아지가 메롱하다가 하품함 6 03:38 1,267
3069443 이슈 옻칠과 현대미학의 콜라보로 진화하는 K-명품, 채화칠장 1 03:29 590
3069442 이슈 아쟁총각의 잔망스러운 노래 5 03:26 396
3069441 이슈 마이클 잭슨이 참고한 춤의 진짜 원조 21 03:25 1,870
3069440 이슈 더운 날씨에 길거리 강아지에게 물 주기 03:22 561
3069439 유머 [KBO] 애국가 제창 대참사 3 03:20 692
3069438 이슈 it's me X 와 (진짜 레알 이정현등장!!!) 1 03:18 331
3069437 이슈 코디 감다살 멤버들 다 다르게 교복입힌 거 봐 5 03:05 1,963
3069436 유머 '당신들은 커플인가요?' 2 02:59 1,383
3069435 이슈 엠비씨에서 오늘 올려준 마이클 잭슨 90년대 내한 영상 모음 5 02:54 542
3069434 이슈 흑백요리사에도 나온 미슐랭 2스타 기소 33 02:53 3,701
3069433 이슈 멋진신세계) 궁녀가 아끼는 강아지로 보신탕만들어서 기미하게 하는 미친놈 12 02:49 3,009
3069432 이슈 나이런사람빡치게하기위해태어난사람좋아함 9 02:48 1,570
3069431 이슈 콩쿨인데 심사위원까지 앵콜 박수 친 손열음 연주 1 02:46 934
3069430 이슈 나의 유일한 개인기 극장에서 10번 정도 보니까 되더라고요 02:45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