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딸일까? 결제했어요"…예비맘들 홀린 감자탕집 사장님
7,189 40
2026.05.16 17:57
7,189 40
초음파 영상 속 태아 각도 보고 성별 예측
카페 개설 후 1년 반 만에 회원 7만명 돌파
감자탕 밀키트 구매 인증하면 우선 답변
누리꾼들 "살아있는 삼신할매" 정확도 극찬
전문가 "맹신 보단 재미·참고하는 수준으로"
"감자탕 밀키트 주문했어요. 인증합니다."


임신부들이 모인 한 온라인 카페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이 넘는 감자탕 구매 인증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하루에만 50건가량의 인증 글이 올라왔다. 임신부 커뮤니티에 왜 감자탕 인증 글이 넘쳐나는 걸까.

이 카페는 임신 12주 이후 초음파 영상 속 태아의 각도를 보고 성별을 예측해주는 이른바 '각도법'으로 명성을 얻은 곳이다. 운영자는 직접 영상을 보고 "딸에 한 표요" 혹은 "아들에 한 표요"라는 댓글을 달아준다. 2023년 9월 개설 이후 회원 7만 명의 회원이 몰렸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살아있는 삼신할매' '삼신할매 오른팔'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운영자는 수년 전부터 맘카페에서 활동하다 유명세를 치르며 1년 반 전 별도 카페를 개설했다.

 
VGVute

감자탕 인증 글이 올라오는 사연은 이렇다. 카페 운영자는 부산에서 감자탕 가게를 운영하는데, 쿠팡·네이버 등을 통해 2만6000원짜리 밀키트도 판매하고 있다. 배송비까지 더하면 2만9500원. 이 밀키트를 주문한 뒤 주문번호를 카페에 인증하면 일반 대기 순번을 건너뛰고 하루 안에 성별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감자탕을 구매하지 않아도 성별 판별은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 요청은 3~4일을 기다려야 한다. 하루라도 빨리 태아 성별을 알고 싶은 임신부들이 3만원 가까운 밀키트를 선뜻 구매하는 이유다. "어차피 먹을 거 사는 셈"이라는 게 카페 회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강요도 광고도 없이 "사면 빨리 봐 드립니다"는 방식 하나로, 7만 회원이 자연스러운 홍보 채널이 됐다.


 

16주면 병원서 알 수 있는데…12주에 굳이 카페 찾는 이유


물론 태아 성별은 병원에서 임신 16주 이후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도 임신부들이 12주 초음파 영상을 들고 온라인 카페를 찾는 이유는 뭘까. 우선 비용 문제다. 16주 이전에 성별을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로 거론되는 니프티(NIPT, 비침습적 산전검사)는 비용이 50만~70만원에 달한다.

기다림에 대한 조급함도 크다. 성별에 따라 태명을 짓고, 용품을 고르고, 출산 준비를 시작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16주까지의 한 달 남짓은 꽤 긴 시간이다. 황실달력·배 모양·태몽처럼 근거 없는 속설보다는 실제 초음파 영상을 보고 판단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병원 진단을 뒤집은 사례도 입소문을 탔다. 한 누리꾼은 "병원에서 딸이라고 해서 젠더리빌도 분홍색으로 준비했는데, 운영자님은 아들이라 했다. 나중에 진짜 병원에서도 성별을 아들이라고 번복했다"고 전했다.

 
쌍둥이를 임신한 한 누리꾼도 "챗GPT나 제미나이한테 초음파 영상 보여줬는데 다 틀리고 의사도 애매하다고 했다. 운영자님만 유일하게 아들둥이라고 했는데 진짜였다. AI보다 뛰어나다"고 후기를 남겼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87699?sid=103

목록 스크랩 (1)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웃음 차트 올킬! <와일드 씽> 웃음 차트인 시사회 초대 이벤트 352 05.15 20,4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3,7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3,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4,6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22,3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6,4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9444 이슈 어젯밤 아이유 21세기 대군부인 단체관람 현장에서 나온 발언.twt 97 05:37 8,297
3069443 이슈 2026 김성규 콘서트 [LV4: LEAP TO VECTOR] FINAL IN BUSAN❤️‍🔥 4 05:05 280
3069442 이슈 ((원덬기준)) 남여 춤 가리지 않고 깔끔하게 잘 추는 남돌 05:03 722
3069441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3편 2 04:44 273
3069440 유머 부모님 여행 보내주는 고양이 4 04:39 1,534
3069439 이슈 오늘의 충격적 소식: 원효대사의 본명은 설사 9 04:02 1,620
3069438 이슈 드럼이 돌출로 돌진하는 시대가 왔다고 미친 실화야 8 03:53 1,989
3069437 이슈 나 아직 전기장판 틀고 자는데.....세상에선 에어컨 이슈로 싸운다 52 03:40 3,991
3069436 이슈 지금 세계서리가 문제가 아님 스트릿 강아지가 메롱하다가 하품함 11 03:38 2,824
3069435 이슈 옻칠과 현대미학의 콜라보로 진화하는 K-명품, 채화칠장 8 03:29 1,364
3069434 이슈 아쟁총각의 잔망스러운 노래 6 03:26 734
3069433 이슈 마이클 잭슨이 참고한 춤의 진짜 원조 41 03:25 3,422
3069432 이슈 더운 날씨에 길거리 강아지에게 물 주기 2 03:22 1,058
3069431 유머 [KBO] 애국가 제창 대참사 5 03:20 1,548
3069430 이슈 it's me X 와 (진짜 레알 이정현등장!!!) 4 03:18 709
3069429 이슈 코디 감다살 멤버들 다 다르게 교복입힌 거 봐 6 03:05 3,148
3069428 유머 '당신들은 커플인가요?' 2 02:59 1,688
3069427 이슈 엠비씨에서 오늘 올려준 마이클 잭슨 90년대 내한 영상 모음 7 02:54 951
3069426 이슈 흑백요리사에도 나온 미슐랭 2스타 기소 42 02:53 5,931
3069425 이슈 멋진신세계) 궁녀가 아끼는 강아지로 보신탕만들어서 기미하게 하는 미친놈 12 02:49 5,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