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이 최근 노사 문제와 관련해 국민과 정부에 공식 사과했다. 사장단은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공동체”라고 표현하며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저희 삼성전자의 노사 문제로 국민들과 정부에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성취가 커질수록 우리 사회가 삼성에 거는 기대가 더 엄격하고 커지는데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며 “삼성전자 사장단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사장단은 현재의 경영 환경을 “매 순간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무한경쟁의 시대”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회사 내부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현재의 경제 상황과 대한민국의 먼 미래를 보며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노조와의 대화 의지도 강조했다. 사장단은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노조도 국민들의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과문을 통해 노사 갈등의 조기 수습과 경영 정상화 의지를 함께 드러냈다. 사장단은 “지금보다 내실 있는 경영과 끊임없는 기술 혁신, 과감한 미래 투자로 국가 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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