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버려지던 디카, 40만원 됐다…MZ 감성이 낳은 ‘디지털 금맥’ [언박싱]
2,681 22
2026.05.15 11:45
2,681 22

화질보다 감성…중고 디카 “없어서 못 팔아”
4050이 팔고 2030이 구매…번장 거래 활발

 

동묘 벼륙시장에서 디지털카메라가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점주 A씨는 “수요가 많은 디지털카메라를 빠르게 보여주기 위해 앞에 빼뒀다”고 말했다. 박연수 기자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없어서 못 팔아요.”

 

지난 14일 찾은 서울 종로구 동묘 벼룩시장. 과거에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발길이 주를 이루던 곳이었지만, 최근 레트로 열풍과 Y2K 감성이 확산하면서 2030세대가 거리를 장악했다.

 

수많은 옷더미와 잡화 사이에서 유독 눈길을 끈 건 디지털카메라다. 각 매장에는 2000년대 초반 출시된 소니·캐논·니콘 카메라가 빼곡히 놓여 있었다. 낡은 카메라지만 일부 매장은 제품을 유리장 안에 진열하거나 비닐로 감싸 보관할 정도로 귀하게 다뤘다.

 

스마트폰에 밀려 자취를 감췄던 디지털카메라가 젊은층 사이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선명한 화질보다 2000년대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즐기려는 취향 소비가 확산한 영향이다.

 

동묘시장을 찾은 김다미(32) 씨는 “유튜브에서 디지털카메라 사진이 너무 예뻐 보여 직접 보러 왔다”며 “20만원 정도까지는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전해연(27) 씨도 “스마트폰 사진으로는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느끼기 어렵다”며 “예전 감성이 좋아 동묘를 찾았다”고 전했다.

 

수요가 폭증하니 디지털카메라 물량이 부족할 정도다. 대부분 제품이 단종된 데다 새롭게 생산되지 않아 중고 시장에 나온 물건만 거래된다. 상태가 좋은 인기 모델은 가격이 수십만원까지 치솟았다. 고장 난 제품도 거래되고 있었다.

 

동묘에서 37년째 카메라 가게를 운영 중인 강병철 씨는 “2010년쯤에는 찾는 사람이 없어 중고 디지털카메라가 나오면 폐기하곤 했는데 이제는 없어서 못 판다”며 “10만원에서 40만원까지 부르는 게 값”이라고 말했다. 인근 가게 점주도 “작동이 안 되는 제품도 금방 팔린다”며 “젊은 손님들이 특정 모델을 찾기도 한다“고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43934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필사하기 좋은 문장과 사랑스러운 스누피를 한 권에 《하루 한 장 필사 노트》 피너츠 에디션! 570 00:05 19,14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733,4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832,5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265,6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390,1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2,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2 21.08.23 8,727,8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22,8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2 20.05.17 8,861,77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30,3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67,2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2313 기사/뉴스 [단독] 경산 중국인 여성 살해 동기…“결혼 요구로 갈등” 피의자 진술 12:00 88
3142312 기사/뉴스 총 겨누고 송곳으로 콱콱‥공포의 '보복운전' (2026.08.25/뉴스25/MBC) 3 11:58 125
3142311 이슈 빵을 자르는 색다른 도구 4 11:56 381
3142310 이슈 [1차 티저] 어서오세요, 나비입니다! | 〈날아올라라 나비〉 2 11:54 263
3142309 기사/뉴스 이현이, 박지훈 '저점매수' 자부심 가득…"2017년부터 재능 알아봐" (라디오쇼) 8 11:54 303
3142308 기사/뉴스 김의성, '송은이와 우결' 할 뻔했는데…"여친과 15년째 동거 중" 깜짝 고백 1 11:52 1,251
3142307 이슈 네팔 홍수와 똑같은 원리로 벌어진 작년 스위스 블라텐 산사태.jpg 11 11:52 1,432
3142306 이슈 어제자 첫 시구에서 승요된 피프티피프티 아테나🧚‍♀️ 4 11:52 321
3142305 이슈 이 성당의 설계도는 거꾸로 매달려 있습니다 2 11:51 481
3142304 이슈 일본 유명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 97세로 별세 9 11:51 1,076
3142303 기사/뉴스 서울패션위크, NCT 활동의상 3000벌 '플리마켓'…"수익금 전액 기부" 2 11:51 391
3142302 기사/뉴스 [속보] '물방울 무늬 호박' 日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 별세…향년 97세 8 11:50 1,085
3142301 기사/뉴스 유혜원, ‘하시4’ 김지민에 칼 빼들었다…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 4 11:50 1,102
3142300 기사/뉴스 지구촌 핫플 된 서울… 7월에만 161만명 찾아왔다 4 11:49 280
3142299 기사/뉴스 오요안나 선배 최아리, MBC 복직 하나···지노위 “부당해고” 13 11:48 668
3142298 기사/뉴스 [속보] 日혼슈 도야마 등 최고 '호우 특별경보'…18만명 대피령 1 11:48 469
3142297 이슈 장우영 X 데이식스 영케이 - 가사를 몰라서.. "Shut The 도오와잉요우엉" 5 11:47 217
3142296 이슈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용아맥) 예매 가능 매수 한시적 조정 안내 7 11:47 789
3142295 기사/뉴스 이소라, 12년 만에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복귀…3차 라인업 공개 8 11:47 455
3142294 유머 뭐 '클로즈업'이요? 그게 먼데요! 서울말 좀 애렵네 4 11:46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