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1766년 당시 조선 사회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만큼 급진적인 주장을 했던 사람
1,487 9
2026.05.15 11:28
1,487 9

FKyiKP

 

조선의 실학자 홍대용

 

홍대용은 평생을 실학 공부에 정진하여,

천문학, 수학, 음악 등에 통달한 천재였다.

 

 

 

PwLaBS

 

 

29세 때 혼천의를 만들었던 그는

 

 

- 우주는 무한한데 이 속에는 지구의 인간과 비슷한 지적존재도 더 있을 것이다.

 

 

- 지구의 형체는 원형이며, 공중에서 쉬지 않고 돌면서 회전한다

 

 

등 당시 조선 사회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매우 파격적인 주장들을 펼쳐 나간다.

 

 

무한우주론

 

하늘의 크기는 끝이 없다 동서남북 아무리 눈을 크게 

떠도 경계를 볼 수 없으니, 우주는 무한하다

 

 

 

반 중심주의

 

이 넓은 우주 가운데 

지구는 좁쌀 하나에 불과하다

 

 

 

 

다세계론

“他界亦有類人者居之,未可知也。”

 

다른 세계에도 

인간과 같은 존재가 살고 있을지 모른다

 

 
 

 

 

지동설 

“日不動,而地自轉也。”

 
해는 움직이지 않고 땅(지구) 스스로 돈다.

 
 


 

인간은 중심이 아니다

“謂天地之中,惟人為貴,不亦僭乎?”

 
천지 가운데 오직 인간만이 귀하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오만에 넘친 말이 아닌가?

 

 

 

 

경전에만 의존하는 사대부 비판

“今之士大夫,多誦古人語,不知實事。”

 

요즘의 사대부들은 옛사람의 말만 외우고 

실제 사정을 알지 못한다

 

 

 


 

중국 중심주의 비판

“彼中華,自謂聖人之邦,豈盡然哉?”

 

저 중화는 자신들이 성인의 나라라고 하나

어찌 다 옳다고만 하겠는가?

 
 

 


 

도덕은 인간 이성에 기반한다

“天非有知之靈,其性本然。”

 

하늘은 상과 벌을 내리는 신령한 존재가 아니라

본래 그러한 이치일 뿐이다.

 

(도덕의 근거는 하늘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의 판단이라고 주장)

 
 
 
당시 시대상으로 매우 급진적인 주장을 
담고있는 그의 저서 의산문답은 
가상의 인물 두명이 질문을 주고받는 형태의 문답형태로 만들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백한데 

 

 

1) 천지만물 가운데 사람이 가장 귀하며 중국이 천하의 중심이라는 유교의 사상을 타파하고

 

2) 사람이나 동식물이 모두 똑같으며 

 

3) 자기 스스로가 서 있는 곳이 곧 우주의 중심이라고 주장한다

 

 

 

홍대용은 관직에 나아가 높은 벼슬은 아니지만 

자신의 학설을 직접 사회에 도입해 보려는 노력을 하였으나

조선이라는 억압적인 시대 환경에 억눌려

별 성과 없이 눈을 감았다.

 

 

 

tmi:

정조가 아직 세손이었던 시절 그의 말동무도 하고 선생도 하는

종8품 세자익위사 시직으로 벼슬을 했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정치관은 다른 편이었는데

 

격물치지와 실천을 중시하던 홍대용에 비해

세손은 "그게 중요한 것은 알지만 치국 평천하의 일을 버릴 수는 없다"라고 답한다거나

 

"청나라 강희제의 치세는 성군의 치세였다"며

청나라 북경의 발전상을 설명하는 홍대용에게

"조선 궁중에서 사용하던 등이 아름다웠다"며 응수하는 세손의 모습은

 

이후 두 사람의 행보가 갈린 이유를 설명해주는 일화일지도 모른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네즈💙 맑고 청명하게 톤업! 워터뱅크 블루 톤업 선크림 체험단 모집 429 05.14 19,2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1,2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4,8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3,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14,4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1,0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4,3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8261 유머 걍 순수체급으로 웃긴 세븐틴 뿅망치게임 03:52 96
3068260 이슈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 업뎃 03:49 205
3068259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다도 설정 이슈 66 03:30 1,474
3068258 정보 계속해서 성덕길만 걷고있다는 일본 버튜버.jpg 13 03:21 1,068
3068257 유머 고딩커플의 귀여운 간식 교환법 2 03:17 384
3068256 이슈 제일 자주 쓰는 Ai에 이 프롬프트 넣으면 무슨 책 나와? 64 03:09 1,343
3068255 이슈 난 헤어지기 싫어 안 헤어질래가 더 좋음 2 03:04 736
3068254 이슈 방해금지모드에서 설정바꿀 수 있음 두번해도 안 오게 03:03 373
3068253 이슈 구의증명 급류 홍학의 자리 다 비슷하다고 느껴졌어? 6 03:02 783
3068252 유머 엄지훈이랑 릴스 하나 낈여줬으면 좋겠는 설인아 근황 3 03:00 492
3068251 이슈 아 어제 실외기국밥 이라는 말 들어서 3 03:00 628
3068250 유머 밴드가 좀 빈곤해야 명곡이 나옴 4 02:59 592
3068249 이슈 이거 유행시키자 1 02:59 323
3068248 이슈 강아지 세상 떠난지 10년넘었는데 매일 떠오름 14 02:59 954
3068247 이슈 영화처럼 살고싶다고 하는데 그럼 두시간만 살건가 1 02:58 455
3068246 이슈 저는 서울대생이 윤리 뒤진 발언을 하면 02:57 651
3068245 이슈 어떤분이 남편한테 너는 회사에서 신입이 말로 시켜야만 일하고 실수하면 커버도 안하고 멀뚱히 있는거 폐급이라고 욕하면서 3 02:55 999
3068244 기사/뉴스 [하예나의 로.그.아.웃 ⑦] 포르노 합법화하면 디지털 성범죄 막을 수 있다?(2017년 기사) 2 02:52 251
3068243 이슈 평생 라이브로 듣기 vs 평생 음원으로 듣기 8 02:48 407
3068242 이슈 주식하는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 2 02:48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