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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6년 당시 조선 사회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만큼 급진적인 주장을 했던 사람

무명의 더쿠 | 11:28 | 조회 수 1172

FKyiKP

 

조선의 실학자 홍대용

 

홍대용은 평생을 실학 공부에 정진하여,

천문학, 수학, 음악 등에 통달한 천재였다.

 

 

 

PwLaBS

 

 

29세 때 혼천의를 만들었던 그는

 

 

- 우주는 무한한데 이 속에는 지구의 인간과 비슷한 지적존재도 더 있을 것이다.

 

 

- 지구의 형체는 원형이며, 공중에서 쉬지 않고 돌면서 회전한다

 

 

등 당시 조선 사회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매우 파격적인 주장들을 펼쳐 나간다.

 

 

무한우주론

 

하늘의 크기는 끝이 없다 동서남북 아무리 눈을 크게 

떠도 경계를 볼 수 없으니, 우주는 무한하다

 

 

 

반 중심주의

 

이 넓은 우주 가운데 

지구는 좁쌀 하나에 불과하다

 

 

 

 

다세계론

“他界亦有類人者居之,未可知也。”

 

다른 세계에도 

인간과 같은 존재가 살고 있을지 모른다

 

 
 

 

 

지동설 

“日不動,而地自轉也。”

 
해는 움직이지 않고 땅(지구) 스스로 돈다.

 
 


 

인간은 중심이 아니다

“謂天地之中,惟人為貴,不亦僭乎?”

 
천지 가운데 오직 인간만이 귀하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오만에 넘친 말이 아닌가?

 

 

 

 

경전에만 의존하는 사대부 비판

“今之士大夫,多誦古人語,不知實事。”

 

요즘의 사대부들은 옛사람의 말만 외우고 

실제 사정을 알지 못한다

 

 

 


 

중국 중심주의 비판

“彼中華,自謂聖人之邦,豈盡然哉?”

 

저 중화는 자신들이 성인의 나라라고 하나

어찌 다 옳다고만 하겠는가?

 
 

 


 

도덕은 인간 이성에 기반한다

“天非有知之靈,其性本然。”

 

하늘은 상과 벌을 내리는 신령한 존재가 아니라

본래 그러한 이치일 뿐이다.

 

(도덕의 근거는 하늘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의 판단이라고 주장)

 
 
 
당시 시대상으로 매우 급진적인 주장을 
담고있는 그의 저서 의산문답은 
가상의 인물 두명이 질문을 주고받는 형태의 문답형태로 만들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백한데 

 

 

1) 천지만물 가운데 사람이 가장 귀하며 중국이 천하의 중심이라는 유교의 사상을 타파하고

 

2) 사람이나 동식물이 모두 똑같으며 

 

3) 자기 스스로가 서 있는 곳이 곧 우주의 중심이라고 주장한다

 

 

 

홍대용은 관직에 나아가 높은 벼슬은 아니지만 

자신의 학설을 직접 사회에 도입해 보려는 노력을 하였으나

조선이라는 억압적인 시대 환경에 억눌려

별 성과 없이 눈을 감았다.

 

 

 

tmi:

정조가 아직 세손이었던 시절 그의 말동무도 하고 선생도 하는

종8품 세자익위사 시직으로 벼슬을 했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정치관은 다른 편이었는데

 

격물치지와 실천을 중시하던 홍대용에 비해

세손은 "그게 중요한 것은 알지만 치국 평천하의 일을 버릴 수는 없다"라고 답한다거나

 

"청나라 강희제의 치세는 성군의 치세였다"며

청나라 북경의 발전상을 설명하는 홍대용에게

"조선 궁중에서 사용하던 등이 아름다웠다"며 응수하는 세손의 모습은

 

이후 두 사람의 행보가 갈린 이유를 설명해주는 일화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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