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북 친선전 아닌 '정식 대회'인데... 뜬금없는 '北 응원'에 황당한 축구계
1,297 15
2026.05.15 09:29
1,297 15


https://naver.me/5eDUU652



문제는 엄연히 승패를 두고 겨루는 대회 이상의 의미가 부여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한국팀인 수원FC 위민이 아니라 '북한팀' 내고향을 응원하겠다고 나선 단체들의 등장도 같은 맥락이다. 


 심지어 정부가 북한팀을 응원하겠다고 나선 단체에 무려 3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상황은 더 묘해졌다. '혈세 지원'에 대한 논란을 의식했는지 이들 단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수원FC위민·내고향응원단 공동 응원단 결성' 소식을 발표하며 "일부 언론의 '정부, 북한 축구단 응원 민간단체에 3억원 지원' 취지의 보도는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밝힌다. 우리 응원단은 특정 팀이 아닌 양 팀 모두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cqcBUB

문제는 이번 경기가 단순한 이벤트성 친선대회가 아닌, 엄연히 승패가 결정되고 결승 진출과 탈락이 결정되는 단판승부라는 점이다. 수원FC 위민 역시도 지난해 미얀마에서 열린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비롯해 대회 4강까지 꾸준하게 구슬땀을 흘려 왔다. 내고향을 상대로는 조별리그에서 당했던 패배를 설욕해야 할 기회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뜬금없이 상대를 포함한 공동 응원단을 자처하는 단체와 마주하게 된 셈이다. 심지어 공동 응원단은 "잘한다 수원", "힘내라 내고향" 등 양 팀 응원구호에 파도타기 응원까지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AFC가 주관하는 여자축구 최고 권위 대회이자 지면 탈락인 실전 무대다. 평화를 위해 펼쳐지는 남북 친선경기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JtEPUI

AFC의 우려 역시 현실이 된 모양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AFC는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민국과 북한의 특수 관계는 이해하지만, 모든 우선순위는 축구에 있다"며 "외부 정치적 상황으로부터 분리돼 순수한 스포츠 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는 내용의 공식 서신을 보냈다. 다만 벌써부터 축구와 전혀 무관한 단체들의 공동 응원단 결성 발표나, 이들 단체에 대한 정부 지원 등 '축구 외적인' 요소들이 대회를 흔들고 있다. 


 현 상황과 분위기가 가장 아쉬운 건 중요한 맞대결을 앞둔 수원FC 위민과 팬들이다. 구단 관계자는 "수원FC위민-내고향축구단 공동응원단 결성은 구단과 전혀 협의된 바가 없는 내용"이라면서 "수원FC 팬들은 평소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응원석 등 관중석에서 수원FC위민을 응원할 것이다. 이번 경기는 친선경기가 아니라 엄연한 대회"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28 05.13 19,4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76,8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0,3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1,1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06,5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1,0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3,7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7818 이슈 백상 대기실에서 셀카 찍는 수지.....jpg 13:33 241
3067817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디즈니 플러스 한드 최고 기록 (공개 28일) 7 13:31 232
3067816 이슈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스틸컷 📷 민 총리를 겨눈 희주의 총구 둘 사이 흐르는 살벌한 긴장감! 2 13:31 167
3067815 유머 이번주 냉부 게스트 강남이 희망하는 요리 주제 2 13:31 466
3067814 유머 맹구 ㅇㅇ에디션 13:30 214
3067813 이슈 김태희 본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외모 시기 9 13:29 805
3067812 기사/뉴스 '지디랑 동갑' 이선민, 노안 이슈…유재석 "거짓말하지 마라" (놀뭐?) 5 13:28 667
3067811 이슈 투바투 수빈 인스타그램 업뎃 🩵🩷 13:26 218
3067810 유머 한혜진이 왕사남을 볼 수 없었던 이유..jpg 38 13:26 2,605
3067809 유머 선생님말이 안 보는 사이 친구 괴롭히려는 1세마(경주마) 1 13:25 161
3067808 기사/뉴스 “누구를 위한 축제인가요”…아이돌 대학축제 바라보는 팬덤의 복잡한 속내 [D:이슈] 31 13:25 809
3067807 유머 절약 비행방식으로 바꾼 새 4 13:24 397
3067806 정보 여름용 고양이 아이템 3 13:23 540
3067805 이슈 포니가 담당한 최근 블랙핑크 지수 메이크업 34 13:22 2,083
3067804 이슈 <명탐정 코난> 모리 란 성우 야마자키 와카나의 마지막 작품들 4 13:21 660
3067803 기사/뉴스 “미술관 가고 음악 듣는 게 운동만큼 효과?”…문화생활 즐기면 노화 4% 늦춘다 1 13:20 338
3067802 유머 연예기획사에서 학원 차리면 어디 다니고 싶어? (1개만 공짜로 가능) 37 13:19 1,106
3067801 유머 아마도 거의 모든 강아지는 사람한테 만져질 준비를 한 상태로 산책 나오는걸거야 15 13:18 1,680
3067800 유머 타진요 사건때 연예인도 있었다는 타블로 27 13:18 2,863
3067799 이슈 열혈농구단 시즌2 라인업.jpg 3 13:16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