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송파 재건축도 “상가빼고”…공실지옥·입주권요구 다 거부한 조합
1,551 8
2026.05.15 09:14
1,551 8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680345?ntype=RANKING

 

올림픽기자촌, 정비계획안에 상가제외
상가소유주는 “단지구조 훼손” 호소문
애물단지 된 상가…재건축 갈등요소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송파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전경. [한주형 기자]

재건축을 추진 중인 송파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전경. [한주형 기자]재건축 사업에서 상가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려 사업 초기부터 상가를 배제했음에도 뒤늦게 문제가 불거지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더불어 공사비가 치솟는 상황에서 일부 상가 소유주들은 재건축 후 아파트 입주권을 요구하고 있어,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선수기자촌’ 내 올림픽프라자 상가 소유주 일부는 송파구청에 “상가를 제외하고 아파트만 재건축하는 건 단지의 상징성과 구조를 훼손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보냈다. 현재 공람이 진행 중인 정비계획안에는 해당 상가가 빠져 있다.

대지면적이 2만495㎡ 규모인 올림픽프라자 상가는 용적률과 건폐율이 낮아 2019년 아파트와 별도로 상가 재건축을 추진했다. 하지만 소유주 동의율 확보에 실패해 현재 상가 소유주는 상가 단독 재건축을 원하는 곳과 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을 원하는 곳으로 쪼개졌다.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재건축은 애초에 올림픽프라자 상가를 빼고 추진됐지만, 뒤늦게 상가 측 일부가 합류를 원하는 상황이다.

올림픽선수기자촌 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상가는 지분이 아파트와 완전히 분리돼 있고, 아파트 소유주들은 상가와 같이 재건축을 추진하면 사업이 진행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번에 문제를 제기한 분들이 상가 대표단도 아닌 만큼 아파트 소유주들은 상가를 뺀 재건축 추진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선수기자촌은 기존 최고 24층 5540가구에서 최고 45층 9218가구로 재건축되는데 이 정도 대규모 재건축에서 상가를 빼고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가 소유주와 아파트 소유주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아예 상가를 빼버리고 재건축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양천구 ‘목동 8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말 상가를 제척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영등포구 ‘여의도 진주아파트’도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단지 내 상가를 정비구역에서 제외했다. 상가 소유주에게 아파트 입주권을 어떻게 부여할지를 두고 갈등이 반복되자 아예 상가를 없애는 방식으로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판단이다.

갈등의 핵심엔 아파트 입주권이 있다.

최근 상가 인기의 하락으로 아파트 소유주뿐만 아니라 상가 소유주도 아파트 입주권을 원하고 있어서다. 이 경우 아파트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일반분양 물량이 상가 소유주에게 가는 만큼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상가 소유주는 애초부터 재건축 이후 아파트 입주권을 노리고 지분 쪼개기를 통해 적은 평형을 갖고 있기도하다.

실제로 서초구의 ‘래미안 원베일리’와 강동구의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강남권 신축 대단지도 상가 공실 해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집합상가 공실률은 2023년 1분기 8.0%에서 2026년 1분기 9.3%까지 올랐다. 작년 1분기에 9.1%로 소폭 하락했지만, 다시 공실이 늘었다.
 

이에 따라 상가 소유주와 함께 재건축을 추진하되 상가를 최소화하거나 짓지 않기로 결정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에서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대치우성 1차·대치쌍용 2차’가 상가를 짓지 않기로 한 대표 단지다. 송파구 ‘잠실우성 4차’ 역시 조합과 상가 소유주가 협의 끝에 상가를 배제하는 방향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소유주와 협의해 상가를 짓지 않기로 해도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남아 있다. 바로 상가를 아파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권리가액 산정 비율을 어느 수준으로 할 것인지다.

보통 상가는 감정가가 낮아 아파트 입주권을 받으려면 권리가액 산정 비율을 낮춰야 한다. 하지만 재건축의 사업성에 영향을 주는 사안이라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서초구 ‘신반포 2차’의 경우 이 문제로 2020년 소송을 시작해 최근 대법원 결론이 나오기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 동안 건축 원가는 계속 상승해 공사비 또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웃음 차트 올킬! <와일드 씽> 웃음 차트인 시사회 초대 이벤트 298 00:05 7,5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78,3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0,3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1,8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09,1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1,0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3,7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8046 유머 전자렌지 냄새날 때 꿀팁.JPG 16:57 123
3068045 이슈 [국내축구] 타팀 마스코트랑 노는 김가연 선수.jpg 16:57 64
3068044 이슈 믐뭔봄 이후에 밈 제일 많이 만들어냈다는 남돌 응원봉 16:56 150
3068043 이슈 [속보] 한미반도체, 1분기 잠정 영업이익 84억5600만원…전년比 87.9% 감소 3 16:56 224
3068042 이슈 잠든 삼촌들 깨우기 싫어 조용히 울먹이는 14개월 아기 실존.txt 16:56 331
3068041 유머 광고비 얼마나 받은지 모르겠는 지창욱 근황 16:55 236
3068040 유머 고장난문은 바로 수리해야하는 이유 4 16:55 397
3068039 이슈 르세라핌 정규2집 타이틀곡 BOOMPALA 18초 미리듣기.gasaitsum 3 16:54 108
3068038 유머 일본에서 갑자기 주목받은 트윗.twt 3 16:52 823
3068037 이슈 실시간 농협까지 등장한 아일릿 공계 광고 영상 ㅋㅋㅋㅋㅋ 6 16:52 485
3068036 팁/유용/추천 🌟🌟갤럭시 전체 캡쳐 기능🌟🌟 28 16:51 1,055
3068035 유머 전성기 영국에서 산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8 16:49 996
3068034 이슈 생일 때마다 커버 영상 올린다는 남돌 16:49 227
3068033 유머 커뮤 끊으면 인생이 행복해진다 5 16:49 669
3068032 이슈 데뷔 때부터 고양이 컨셉 해온 미야오 새 앨범 근황 1 16:48 411
3068031 유머 회사이름 쎄보이는 남자가 좋음 21 16:48 1,346
3068030 이슈 “그렇구나 알아두겠다” 존재하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 것 (다큐 남태령) 1 16:47 358
3068029 유머 전자과 아빠를 두면 생기는 일 35 16:45 1,921
3068028 이슈 오늘 뜬 한터차트 음반 집계 관련 공지사항.jpg 4 16:44 1,164
3068027 유머 좋아요 6만넘은 생리할때 공감....x 35 16:44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