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요즘 한국증시 안하면 바보”…홍콩 슈퍼리치도 여의도 날아와 열공
921 2
2026.05.15 08:10
921 2

하나證 ‘코리아 포럼’ 가보니

 

홍콩 초고액자산가·헤지펀드
AI 수혜주·삼전 파업 전망 등
韓증시 심장부에서 질문 공세

 

삼전닉스 레버리지ETF 투자자
“수익률 더블됐다” 자랑하기도

 

1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열린 ‘코리아 밸류업 투자 포럼’에 홍콩 고액자산가들이 참석했다. 사진은 홍콩 고액자산가들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를 방문한 모습. [정재원 기자

1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열린 ‘코리아 밸류업 투자 포럼’에 홍콩 고액자산가들이 참석했다. 사진은 홍콩 고액자산가들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를 방문한 모습. [정재원 기자]

 


2000㎞가 넘는 하늘길을 뚫고 서울을 찾은 홍콩 억만장자(billionare)들의 발길은 ‘명소’ 광화문도 ‘부촌’ 청담동도 아닌 여의도 증권가로 향했다. 사천피 무렵부터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투자해 쏠쏠한 수익을 기록 중인 그들은 이제 ‘삼전닉스 너머’로까지 눈을 돌렸다.

 

14일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열린 ‘코리아 밸류업 투자 포럼’에 홍콩 고액 자산가와 헤지펀드·패밀리오피스 관계자 30여 명이 방문했다.

 

방문자들은 우리 돈 수조 원을 굴리는 초고액 자산가다. 이들은 카이스트 교수의 인공지능(AI) 특강이 끝난 뒤 ‘그래서 수혜주가 뭐냐’는 솔직한 질문을 던졌고 국내 기업 투자설명회(IR) 담당자에게는 큰 목소리로 사업 비전을 물었다.

 

1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열린 ‘코리아 밸류업 투자 포럼’에 참석한 홍콩 고액 자산가들이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하나증권]

1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열린 ‘코리아 밸류업 투자 포럼’에 참석한 홍콩 고액 자산가들이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하나증권]

 


행사 개시 시각인 오전 9시 무렵까지만 해도 홍콩 고액 자산가들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본행사 첫 연사로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나서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황 센터장이 “올해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4조위안(약 880조원)으로 전망된다”며 “코스피 1만~1만2000선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하자 그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황 센터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업 거버넌스 역시 투명해지고 있다”며 “내년까지는 국내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 발표자는 ‘괴짜 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김 교수가 글로벌 AI 발전 흐름도가 담긴 발표 자료를 꺼내들자 고액 자산가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김 교수는 “알파고는 바둑만 잘 두고 챗GPT는 대화만 잘하지만 인공일반지능(AGI)은 인간의 모든 능력에 대응한다”며 “올여름 고대역폭플래시(HBF) 기업에 잘 투자하면 3년 전에 SK하이닉스에 투자한 것과 같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열린 ‘코리아 밸류업 투자 포럼’에서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홍콩 고액 자산가들에게 인공일반지능 (AGI) 시대에 대한 전망을 밝히고 있다. [하나증권]

1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열린 ‘코리아 밸류업 투자 포럼’에서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홍콩 고액 자산가들에게 인공일반지능 (AGI) 시대에 대한 전망을 밝히고 있다. [하나증권]

 


삼성전자 주주인 한 고액 자산가는 김 교수에게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문제가 길어지는데 한국 정부가 개입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 교수는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최근 삼성전자의 노사갈등은 AI 시대 자본 분배 문제를 화두로 올렸다고 분석했다.

 

이어지는 IR 시간에는 ‘변압기 3사’ 중 2사인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 반도체 장비기업 한미반도체가 기업 비전을 소개했다. 모두 AI 발전 과정의 수혜주로 거론되는 기업들이다. 특히 토큰 수요가 폭증하는 에이전틱AI 시대에는 전력 수요가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변압기 기업들이 이날 행사의 화두로 올라섰다.

 

고액 자산가들은 IR 담당자에게 “핵심 고객사 수주는 언제 시작되나” “국가별 수익 비중은 어떻게 되나” “최근 경쟁사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등 직설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중국 반도체 기업에 납품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도 나왔다.
 

 

지난해 홍콩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이후 홍콩 고액 자산가들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CSOP SK하이닉스 데일리 2배 레버리지’는 최근 순자산 72억달러(약 11조원)까지 성장해 세계 최대 규모 단일주식 레버리지 ETF가 됐다.

 

중국 저장성 출신으로 제조기업을 운영하는 회장에게 기자가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있냐”고 묻자 “보유한 지 꽤 됐다”며 “SK하이닉스도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조심스럽게 수익률에 대해 질문하자 “더블(100%)”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애착이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주식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시장 투자 규모는 매년 불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외국인의 한국 주식 보유액은 1576조원으로, 2024년 말(673조원)보다 134% 급증했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외국 개인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시장 접근성이 강화돼 직접적인 ‘종목 투자’까지 가능해진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8034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더쿠 X 밈즈 💙 '숨쉬는 쿠션' 브이로그 에어커버 쿠션 체험단 모집 (100명) 425 05.13 15,6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75,7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0,3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1,1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06,5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6,7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1,0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2,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7559 기사/뉴스 우리도 삼전처럼…들불처럼 번진 '영업이익 N% 성과급' 요구 09:18 10
3067558 이슈 담당공무원들이 당근을 흔들고 김선태가 파묘했던 여수 섬박람회 근황 09:18 20
3067557 기사/뉴스 코스모로보틱스, 상장 닷새째 폭등…공모가比 11배↑[핫스탁] 1 09:17 99
3067556 정보 오늘 넷플릭스 공개된 정지소 X 이수혁 X 차주영 납치 스릴러 영화 09:16 239
3067555 유머 하 친구집왓다가 발매트인줄알고 발로 ㅈㄴ 밟고있었는데 7 09:16 604
3067554 이슈 실시간 코스피 8000 달성.jpg 6 09:16 736
3067553 이슈 코스피 8,000 붕괴 5 09:15 846
3067552 유머 개큰 성량으로 오향족발 CM쏭 부르는 김준수ㅋㅋㅋㅋ 09:15 46
3067551 기사/뉴스 송파 재건축도 “상가빼고”…공실지옥·입주권요구 다 거부한 조합 4 09:14 227
3067550 유머 첨벙첨벙 물놀이 즐기는 아기호랑이 설호 4 09:10 407
3067549 기사/뉴스 손승원, 다섯 번째 음주운전 혐의…"반성문 뒤 무면허 운전" 논란 9 09:09 816
3067548 정보 네이버페이12원 20 09:06 900
3067547 이슈 [KBO] 2026시즌 25세 이하 구원투수 WHIP 순위 16 09:04 604
3067546 기사/뉴스 네이버 '배민 인수설'에 기대감 커지며 6% 급등 5 09:03 877
3067545 이슈 그때 당시 진짜 악질적이었던 타진요 15 09:03 900
3067544 기사/뉴스 [속보] 배우자 외도 정황 담긴 휴대폰 몰래 촬영…대법 “민사소송 증거 인정” 6 09:02 954
3067543 이슈 와 다리 위에 이거 뭐야? 2 09:01 348
3067542 이슈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스틸컷📷 | 불 속에서 쓰러져가는 이안대군, 단번에 구하러 들어가는 희주 대군쀼 제발 무사하길🙏 1 09:00 334
3067541 기사/뉴스 루시, KSPO 돔 입성…16~17일 단독 콘서트 'ISLAND' 개최 6 08:57 430
3067540 이슈 일본 뉴스에 나온 소아범죄자가 자기 얼굴 안들키려고 이상한 얼굴 하고있음 21 08:55 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