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낮 기온이 31.5도까지 올라 같은 날 기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이는 앞서 최고 기온을 기록했던 지난달 19일 29.4도보다 1.1도 높은 기온입니다.
오늘은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5월 14일 기준으로 가장 더웠던 날입니다.
2위는 2021년 30.8도, 3위는 1930년 29.2도였습니다.
최근 30년 평균 기온인 22.6도와 비교하면 8.9도나 높은 기온입니다.
서울 이외에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한 주요 지점은 인천 27.8도, 수원 30.6도, 대전 30.3도, 청주 31.1도, 광주 29.8도, 전주 30.8도 등입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공 공기의 압력이 높은 기압골이 자리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를 막고 있다"며 "기압이 높아 구름이 만들어지지 않고 강한 햇볕이 그대로 내리쬐면서 기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진 데다 태백산맥을 넘은 동풍이 더 고온 건조해져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강릉과 동해는 낮최고기온이 각각 19.7도와 20.6도를 기록해 2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내일도 한낮에는 서울 32도, 대전 31도, 춘천과 광주도 30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고온 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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