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주서 초등생이 상담교사 무차별 폭행...참담한 스승의날
2,287 11
2026.05.14 16:38
2,287 11

사건이 발생한 제주도내 모 초등학교 위클래스 교실. 사진=제주교사노동조합

사건이 발생한 제주도내 모 초등학교 위클래스 교실. 사진=제주교사노동조합

스승의날을 앞둔 제주에서 초등학생이 상담 중 지도교사를 폭행하는 참담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제주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제주의 한 초등학교 위(Wee) 클래스 교실에서 발생했다. 다른 학생과의 갈등으로 분리 지도 중이던 고학년 남학생이 교실 내 물건을 던지며 3층 창문으로 탈출을 시도했고, 이를 제지하던 담당 교사를 폭행하기까지 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 학생은 주먹과 발을 사용해 교사를 폭행했고, 의자까지 던지는 등 위협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폭행은 도움을 요청받은 교장·교감·교무부장 등 교사 5명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20~30분간 이어졌다.

피해 교사는 전신 다발성 타박상으로 상해 전치 2주 진단을 받았고, 급성 스트레스 반응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벌어진 위클래스가 학생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더한다. 이분리 조치된 학생을 교사 1인이 1대1로 감당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인 탓이다.

제주교사노조는 "지원 인력이 즉시 투입될 수 있는 학교 차원의 대응 체계가 부재한 상황이었다"고 피해 교사를 대변했다.

가해 학생은 사건 직후 현장에 도착한 보호자 앞에서도 피해 교사에게 사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호자는 정식 사과를 약속했으나, 다음 날부터 교권보호위원회 접수 전까지 별도의 연락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제주교사노조는 학교의 사후조치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피해 교사가 병조퇴와 병가를 사용하는 동안, 관리자에게 요청한 학교 차원의 학부모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고 안부 확인이나 회복 지원 또한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교사는 "나와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학생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할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적 조치가 이뤄지고 교사의 사명과 책임이 방치되지 않는 안전한 교육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제주교사노조는 "이번 사안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분리 지도된 학생을 담당 교사 한 명이 폐쇄적인 공간에서 감당하는 현재의 구조는 학생도 교사도 보호하지 못한다"며 "정서·행동 문제 학생의 분리 지도 시 다수 인력이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비상호출벨 설치 등 안전 설비를 표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ttps://v.daum.net/v/20260514143833292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 이벤트] 소원을 이뤄드립니다 <옵세션> 막차나잇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5 08.12 34,71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34,5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02,6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96,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145,5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7,9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01,4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2 20.05.17 8,834,3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7,0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1236 18.08.31 14,739,3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0751 기사/뉴스 “우산 챙기세요”…전국 곳곳 돌풍·천둥 동반 소나기 09:20 33
3130750 이슈 엘르 9월호 커버 에스파 카리나 1 09:19 129
3130749 기사/뉴스 프랑스 직구 식품에 마약 성분이...호흡억제 일으켜 치명적 2 09:17 492
3130748 이슈 댕집사들만 아는 공포의 새벽 09:16 175
3130747 이슈 탈모 상태가 점점 심각해지는 푸바오.jpg (속살이 보임ㅠㅠ) 7 09:15 815
3130746 이슈 김민희 로카르노 영화제 게티이미지 10 09:14 950
3130745 이슈 병원가기 전에 가장 마음 아플 때 09:14 291
3130744 이슈 [KBO] KBO리그 2026시즌 시청률 TOP52 (~8/13) 1 09:13 107
3130743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7000선 탈환 40 09:10 1,824
3130742 기사/뉴스 "3시간 내내 턱만 보였다"…'오디세이' 아이맥스 맨 앞줄 후기 확산 8 09:09 1,143
3130741 기사/뉴스 환경미화원에 '계엄령 놀이·멍석말이'…양양군 전 공무원 항소심도 실형 6 09:09 280
3130740 기사/뉴스 박서진, 독립운동가 발자취 따라 달리고 국가유공자 후손 식당서 돈쭐(살림남) 3 09:09 328
3130739 이슈 황인엽X이혜리 주연 ENA 월화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11회 선공개 영상 09:07 114
3130738 이슈 있지 ITZY 유나 신한은행 나라사랑카드 광고 영상 2 09:06 179
3130737 이슈 파리 디즈니 랜드 올라프 자만추 꿀팁 11 09:06 678
3130736 이슈 신한은행 적금 특판(최대 30만원, 1년, 9%) - 20만좌 한정 24 09:06 1,690
3130735 이슈 뉴진스 해린 x 디올뷰티 <마리끌레르> 3종 커버 공개 39 09:05 1,163
3130734 이슈 빅뱅 BIGBANG X 대한민국 우주항공청(KASA) 홍보대사 위촉 🌠🛰️🚀 19 09:01 646
3130733 유머 엄마는 반가운데 물은 마셔야하는 강아지 5 08:59 968
3130732 유머 일본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다시마 같은 리본".jpg 8 08:58 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