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3월∼9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모두 348차례에 걸쳐 삼성라이온즈 시범경기 및 프로야구 정규시즌 등 입장권 1천168매를 장당 8천원∼5만원에 예매한 뒤 이를 온라인 티켓 거래 사이트에서 높은 가격에 되팔아 4천300만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에 본인 계정뿐만 아니라 가족 등 계정도 사용했으며,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려 구입한 입장권을 정가 대비 최대 700% 정도 비싼 가격에 재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체육진흥법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입장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된 특정 작업을 반복 수행하도록 제작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 부정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대구경찰청 측은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 매매 행위는 공정한 티켓 구매 기회를 침해하는 불법행위"라며 "온라인상에서 암표 거래 게시글을 발견할 경우 적극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514060000053?input=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