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다운 일하라” 지적에 차단
앞서 이 네티즌은 이 대통령이 12일 X를 통해 경찰의 불법 성착취물 사이트 운영진 검거 소식을 전하자 댓글을 통해 “대통령(기관)다운 일을 하세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총리, 장·차관, 청장, 수석비서관 등은 전부 일 안 하나”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해당 댓글을 공유하며 “경찰이 잘한 일을 국민께 알려드리고, 고생한 경찰의 성과를 칭찬·격려하며, 모르는 국민이 혹여라도 이런 범죄에 연루되지 마시라고 계도하는 것”이라며 “그게 대통령의 할 일이기도 하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이 네티즌은 다시 “대통령이라는 국가 최고 행정기관은 외교·국방·경제 같은 더 큰 사안을 챙겼으면 좋겠다는 맥락이었다”고 썼지만, 결국 차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줄곧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해온 만큼 평소 기조와는 다른 이례적 차단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청와대는 전날 개최된 ‘갈등조정담당관 워크숍’ 관련 보도자료에서 “국민 목소리를 끝까지 듣고 책임 있게 해결하라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 의지에 따른 것”이라며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강조해 온 ‘경청과 소통의 국정철학’을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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