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방송 약 30년차 정선희가 털어주는 여의도 퓨전한식 맛집'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선희는 스태프들과 한정식 맛집을 찾았다. 그는 식사를 하던 중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모자무싸')를 언급하며 "21세기 최고의 드라마가 나왔다"고 극찬했다.
이어 "몰아보기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재방송을 하더라. 자꾸 스포(스포일러)가 되니까 그냥 봤다"며 "1화를 보고 진입장벽이 너무 높더라. 너무 어둡고 남자 주인공이 내가 몰입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근데 구교환이 이 시대의 가장 찌질한 역할을 너무 잘 해내더라. 저렇게까지 잘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구교환이 연기한 황동만에 대해 "멋짐이 있을 수 있는데, 단 0.2%도 없다. 이런 루저가 없고 너무 못났다. 1화만 보고 난 구교환 팬이지만 못 보겠다 싶었다. 그런데 황동만이 집에 가는 길에 이목구비를 끌어올려서 억지로 웃는 장면이 나온다. 그거 보는 순간 난 이 드라마를 보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4회까지 봤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황동만한테 마음을 기울이게 되는데 그 결정적인 역할을 고윤정이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 정선희는 "이제 다크 크레이 색 드라마는 안 보겠노라 천명했는데. 그래서 '21세기 대군부인' 변우석을 보며 잇몸이 마르도록 웃고 있었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https://v.daum.net/v/2026051411365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