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렸던 스토킹 신고녀 안 나타나"...광주 여고생 '화풀이 살해'
2,370 30
2026.05.14 12:05
2,370 30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57608?cds=news_media_pc&type=editn4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스1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스1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가 '묻지마'식 이상동기 범죄가 아닌 '분노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경찰이 판단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이날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를 받는 23세 장윤기를 검찰에 넘기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장윤기는 지난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적한 보행로에서 16세 A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A양의 비명을 듣고 도우러 온 17세 B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이상동기 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아니라 특정 여성을 향한 분노에 의한 범죄로 판단했다.

장윤기는 범행 이틀 전인 지난 3일 아르바이트 동료인 외국인 여성 C씨를 스토킹해 경찰에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장윤기는 C씨에게 교제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C씨를 협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장윤기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사건을 접수하지 않고 타지역으로 이사했고, 다음 날 해당 지역 경찰서에 장윤기를 스토킹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했다.

장윤기는 3일 경찰로부터 '스토킹 경고 문자'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5시 21분쯤 흉기 2점과 장갑 등을 구입한 뒤 C씨 주거지와 직장 주변을 반복적으로 배회했다. C씨가 이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집에 들어가지 않고 30시간 가까이 거리를 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홀로 귀가하던 A양을 분노 표출 대상으로 삼았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장윤기는 당시 자신이 이성적 호감을 표했던 C씨에게 스토킹 가해자로 신고당하자 화를 삭이지 못하고 분노가 극대화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기는 A양을 범행 대상으로 변경해 15분 가량 미행했다. 차를 타고 A양의 예상 경로를 앞질러 가 CCTV가 없고 유동 인구가 드문 인도에서 미리 대기하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중략)

체포 당시 범행에 사용한 흉기 외 포장을 뜯지 않은 흉기 1점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이는 C씨를 살해하기 위해 남겨뒀던 것으로 조사됐다.

장윤기는 "사는 게 재미가 없어 자살하려고 했다. 죽을 때 누구라도 데려가려 했다. 배회하다 마주친 A양을 보고 범행 충동을 느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여고생을 노린 이유에 대해서도 "여성인지 남성인지 몰랐다"며 끝까지 우발적 충동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3.8℃ 쿨링 시어서커, 순수한면 쿨링브리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 287 05.11 30,6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77,7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0,3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1,1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09,1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1,0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3,7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7924 이슈 택•꾸 15:18 17
3067923 기사/뉴스 삼성전자 노조, 정부 중재 사후조정 비공개 회의 녹음 파일 외부 공개 6 15:17 274
3067922 이슈 [LIVE CLIP] 나연 (TWICE) - 괜찮아 사랑이니까 |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OST 15:16 29
3067921 이슈 몇미터까지 다이빙 가능해? 2 15:15 84
3067920 기사/뉴스 "K-팝 아이돌 동성애 팬픽 썼다"…러시아 女 '강제 노역형' 7 15:15 291
3067919 이슈 아이돌이냐? 밴드냐? 라는 질문에 씨엔블루 정용화의 답변 1 15:14 159
3067918 유머 일본인이 보고 놀란 한국인의 아기밥 만드는 법 16 15:14 1,221
3067917 이슈 드덬도 애니러도 벨러도 안 먹는 사람은 진짜 절대 안 먹는다는 호불호 장르 13 15:13 496
3067916 기사/뉴스 [단독] 성시경·김완선 기획사 ‘미등록 운영’ 처벌 없이 종결 15:13 144
3067915 유머 의외로 이젠 나이가 많단 소리듣는 연세 4 15:12 1,143
3067914 이슈 1990년대 특유의 감성 제대로 살린 듯한 신인 남돌 트레일러 포토 15:10 245
3067913 정보 내향인 양요섭의 대전 빵택시 체험기......jpg 9 15:10 585
3067912 이슈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숲), 배구단 품나...페퍼저축은행 인수 임박 7 15:09 391
3067911 이슈 전 국대선수가 말하는 우리아이 축구선수로 키우는데 드는 비용.jpg 15 15:07 1,268
3067910 이슈 더 길게 풀린 르세라핌 붐팔라 미리듣기.x 7 15:06 394
3067909 정치 정원오, 2조5천억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공약…"돈 돌게 하겠다" 15 15:06 471
3067908 유머 진수 에어컨 앙딱정 55 15:05 2,278
3067907 이슈 아이오아이 쇼츠 업로드 - 갑자기 앙순이 생각남 15:03 169
3067906 유머 루이바오가 곰인형인 이유💜🐼🧸 9 15:03 659
3067905 이슈 공을 왜 안 던져주는지 궁금함 3 15:02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