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렸던 스토킹 신고녀 안 나타나"...광주 여고생 '화풀이 살해'
2,233 30
2026.05.14 12:05
2,233 30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57608?cds=news_media_pc&type=editn4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스1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스1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가 '묻지마'식 이상동기 범죄가 아닌 '분노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경찰이 판단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이날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를 받는 23세 장윤기를 검찰에 넘기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장윤기는 지난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적한 보행로에서 16세 A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A양의 비명을 듣고 도우러 온 17세 B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이상동기 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아니라 특정 여성을 향한 분노에 의한 범죄로 판단했다.

장윤기는 범행 이틀 전인 지난 3일 아르바이트 동료인 외국인 여성 C씨를 스토킹해 경찰에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장윤기는 C씨에게 교제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C씨를 협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장윤기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사건을 접수하지 않고 타지역으로 이사했고, 다음 날 해당 지역 경찰서에 장윤기를 스토킹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했다.

장윤기는 3일 경찰로부터 '스토킹 경고 문자'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5시 21분쯤 흉기 2점과 장갑 등을 구입한 뒤 C씨 주거지와 직장 주변을 반복적으로 배회했다. C씨가 이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집에 들어가지 않고 30시간 가까이 거리를 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홀로 귀가하던 A양을 분노 표출 대상으로 삼았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장윤기는 당시 자신이 이성적 호감을 표했던 C씨에게 스토킹 가해자로 신고당하자 화를 삭이지 못하고 분노가 극대화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기는 A양을 범행 대상으로 변경해 15분 가량 미행했다. 차를 타고 A양의 예상 경로를 앞질러 가 CCTV가 없고 유동 인구가 드문 인도에서 미리 대기하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중략)

체포 당시 범행에 사용한 흉기 외 포장을 뜯지 않은 흉기 1점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이는 C씨를 살해하기 위해 남겨뒀던 것으로 조사됐다.

장윤기는 "사는 게 재미가 없어 자살하려고 했다. 죽을 때 누구라도 데려가려 했다. 배회하다 마주친 A양을 보고 범행 충동을 느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여고생을 노린 이유에 대해서도 "여성인지 남성인지 몰랐다"며 끝까지 우발적 충동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더랩바이블랑두💙 수분 밀착! 젤리미스트 체험단 이벤트 335 05.12 14,7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73,9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0,3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38,9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02,5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6,7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9,9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0,1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2,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7108 이슈 친구한테 피자 사주고 현타 온 사람 후기.jpg 20:37 1
3067107 유머 흑인혼혈 아기에 대해 몰랐던 사실 20:36 134
3067106 이슈 시간많은사람 건드린 버스기사 3 20:34 574
3067105 유머 같은 웹툰 작가 남성향 여성향 남주 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2 20:33 950
3067104 유머 교장 선생님이 공주라면 곤란할듯 3 20:33 503
3067103 유머 원덬이가 환장하는 엑소 세훈의 매력 모먼트 20:32 120
3067102 정치 국민의힘 부산시장 박형준 후보, 장애인 비하 극우 유튜브 방송 출연 논란 7 20:32 317
3067101 기사/뉴스 [속보]한강 울트라마라톤 대회 못 한다···동대문구 “주최측에 승인 취소 통보” 7 20:30 1,014
3067100 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반도체 호황은 내 덕이라는 허무한 가정법 20:29 128
3067099 기사/뉴스 김승혜♥김해준, 2세 성별은 딸 "열심히 키워보자" 감격 [김승혜] 7 20:29 966
3067098 이슈 트럼프 "시진핑은 위대한 지도자, 중국은 위대한 국가" 2 20:29 101
3067097 기사/뉴스 군사시설 촬영 중국인 10대에 ‘스파이 행위’ 첫 실형…외국인 ‘일반이적죄’ 인정 5 20:28 212
3067096 유머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박지훈 돈가스 거부하는 이상이😓 5 20:27 788
3067095 이슈 일본 게릴라호우 근황 9 20:27 1,173
3067094 이슈 나 땀쟁이라 발표하다가 갑자기 이거 툭. 떨어졌고 5 20:27 909
3067093 이슈 실시간 단순노무 일자리 사라지는 과정 생중계중 32 20:25 2,387
3067092 기사/뉴스 무릎 다 깨져도 '못 놔'…'베테랑 형사' 영화같은 추격전 1 20:25 183
3067091 이슈 [KBO] 2사 만루 막아내는 양창섭 10 20:24 545
3067090 유머 #진돌 '색약은 미세한 색의 차이를 알아챈다'는 진짜일까 ㄴ진짜였음 3 20:24 924
3067089 이슈 영어: 단어마다 전부 띄우면 됨 / 일본어: 전부 붙여 쓰면 됨 / 한국어: 20:23 573